약자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부와 권력에 대한 증오, 미국이나 대한민국의 권위를 부정하는 것과 혼동하는 목회자들이 기독교계를 흐리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 이름을 정면으로 대적하고, 믿는 자들을 박해하는 북한 정권을 미화하고 찬양한다.
  
  그러나 한국 교계 지도자들 중에서 이러한 좌파 목회자들만이 영적으로 미혹된 것이 아니다. 영적 거목이라 할 수 있는 대형교회 목회자, 유수한 선교단체 지도자들도 봉수교회, 칠골교회 등의 음란함을 눈치채지 못하였고, 북한 정권과의 연합하여 평화를 찾으려는 실수를 저질렀다.
  
  일제시대 믿음의 선진들이 처했던 상황과 달리, 현재 북한 정권의 사악함을 분별하는 시험에는 목숨이 걸려있지도 않고, 명백한 증거들도 만천하에 드러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이 북한 정권을 인정하고 연합하는 영적 간음을 저지르는 이 시국에 성도의 지침과 사명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