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발매되는 월간조선 2003년1월호는 별책부록 포함 964페이지입니다. 신년호 별책부록은 356페이지의 단행본으로서 '한반도의 대전환-북핵 위기, 김정일 종말, 자유통일, 북한재건으로 가는 길목에서'란 제목의 책입니다. 기사로서는 2002년 대선과 노무현 후보의 대권 장정 300일 드라마를 다룬 특집이 눈에 뜨입니다. 일본을 통해서 단독 입수한 '김정일의 너무나 솔직한 육성고백' 全文도 인기입니다. 김정일은 조총련 수뇌부 인사들과 만나 '외부지원 받아내기 위해 일부러 우는 소리를 하라고 시켰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중국의 강택민 주석과 만나 나눈 대화록도 실려 있습니다. 강택민 주석은 이 자리에서 김정일의 핵개발에 대해 우려하면서 김정일의 불장난에 기분이 나쁜 표정이었다고 합니다. [의문사 위원회를 살인 조작자로 단정한 국방부 조사 내막][특종-현대상선 200억원 비자금 조성 전표 입수-대북 송금인가, 정치권 유입인가][화제의 기업인-귀뚜라미 보일러 崔鎭玟, 팬택 朴炳燁][인물탐험-윤정희 백건우의 예술과 사랑] 등 재미 있고 유익한 기사도 많습니다. 책값은 별책부록을 포함하여 1만원입니다. 가장 값싸고 가장 비싼 잡지가 월간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