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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말기의 격전지 유황도(硫黃島)에서 21일
日美 합동 추도식이, 양국 정부 고관, 유가족, 참전용
사 등 약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유황도
(硫黃島)협회 데라모토 데쓰로(寺本鉄朗) 회장은, 추
도식에서<비참한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전쟁의
기억을 알릴 책임이 있다. 日美 양국이 과거의 불행
을 넘어, 추도식을 성대히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말 했다.
아울러, 유황도(硫黃島)전투에 참전한 스노든 前미
해병대 중장은 <증오는 우정으로 바뀌었다. 명예로
운 재회(再會)다. 추도식은 美日 결속의 상징으로서
이를 세계에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
해군통신병으로 참전하여 격전을 치른, 도치기(栃
木)県 아시카가(足利)市 거주의 한 남성(88세)은,
참전한 前미해병으로부터 당시 전사한 日本兵이
소지했던 일장기를 건네받으며 굳게 악수를 했다.
아울러, <이 분도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
었을 것이다. 유족을 찾아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
했다.
유황도(硫黃島)에서는 1945년 2월부터 1개월 이상
에 걸쳐 日美 양국간 격전이 펼쳐져 日本兵이 약
2만명, 美軍이 약 7000명 전사했다. 당시, 구리바
야시 다다미치(栗林忠道) 육군 중장을 최고사령관
으로 하는 日本軍 수비대는 유황도(硫黃島)에 지
하호(壕)를 구축하며 철저 항쟁한 끝에 산화했다.
추도식은, 유황도(硫黃島)협회와 美國 퇴역군인 관
련 단체가 공동개최했고, 시오자키(塩崎) 후생노동
相과 나카타니(中谷) 방위相이 참석했다.
○유황도(硫黃島) 전투 사상자(死傷者)
-日本:전사 20,129명(전체 수비병력 20,933명 중 96%).
-美國:전사 6,821명 / 부상 21,865명
(유일하게 美軍側 사상자가 더 많았던 전투)
유황도(硫黃島)에서 거행된 日美 유황도 전몰자 합동 추도식 = 21일, 유황도(硫黃島)
日美 유황도 전몰자 합동 추도식 참가를 위해 유황도에 도착한
日本側 유족들 = 21일, 유황도(硫黃島)
격전지였던 유황도(硫黃島). 치열한 함포사격 등
으로 山의 지형이 바뀌었다고 한다.
https://youtu.be/MHfeq9BQl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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