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검정 교과서>

● 북한의 체제 선전용 자료를 비판 없이 인용

사례1) “주체사상: 김일성이 창시하고 김정일이 이론화한 북한의 혁명사상이다. 사상에서의 주체, 경제에서의 자립, 정치에서의 자주, 국방에서의 자위를 내세운 하나의 정치적 통치 이념이다.” (2016, L 교과서, 368 페이지)

사례2)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김일성 유일 지배 체제를 확립하였다. 이 과정에서 거대한 동상과 기념비를 세우고 생가를 성역화하는 김일성 우상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2016, M 교과서, 350 페이지)

<新국정 교과서>

●김일성 독재체제 구축에 주체사상이 활용되었음을 설명 (284, 252 페이지)

본문1) “1960년대 초 김일성은 중소이념분쟁을 이용하여 사상, 정치, 경제, 군사, 외교에서 주체를 명분으로 내세워 수령독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북한은 이러한 분야별 자주 노선 주장들을 1960녀대 후반부터 주체사상으로 집대성하면서 김일성 독재를 이념적으로 정당화하였다.”

본문2) “북한의 김일성 우상화: 김일성의 발언과 지시는 모든 공문서나 언론 보도, 심지어 학술논문에서조차 특별 고딕 활자로 인쇄된다. 김일성의 동상과 그의 현지 지도 표지판이 전국에 수십만 개에 이르고 모든 건물과 개인 가정에서도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 사진이 중심 벽면에 게시되어 이를 별도 방식에 따라 관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처럼 김일성 우상화는 단순한 지도자 개인의 권력 극대화를 넘어 김일성이 수령으로서 북한 사회 모든 영역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과 권위를 미쳤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억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