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이 글은 1월9일자 독립신문에서 퍼온 것이다
  
  이제는 북핵 반대, 미군철수 반대다'
  
  젊은층 참여하면서 왕성한 활동 늘어
  
  “자유진영이 젊어지고 있다” 최근 자유진영이 젊어지고 조직화하면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 젊은 층의 자유진영 참여가 늘면서 기존의 노장년층 위주의 자유진영세력도 '북핵 반대시위' 및 '미군철수 반대 시위' 등 해동을 통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다시 젊어지고 있어 자유진영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카페 '자유의 횃불 연대'( http://cafe.daum.net/blueff )는 사이버상의 모든 청년 우파들이 참여하는 청년우파연대모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북한 핵무장 포기와 탈북자의 난민지위 인정, 북한의 민주화를 주장'하고 있다.
  
  예부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봉화를 올려 나라의 국란이 있음을 알렸다. 이들은 카페를 통해 '횃불시위'를 제안하고 나섰는데 '국가 안보와 국가의 운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른 사실을 깊이 자각하고 방관할 수 없어 횃불시위를 제안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자유의 횃불 연대' 관계자는 '20~30대의 젊은 자유진영세력이 결집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 횃불시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카페를 통해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핵 반대 집회에 100여명 이상의 사람이 모일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최하는 횃불시위는 1월 11일 조직위를 구성, 13일 공식기자회견 이후 1월 18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촛불집회를 한다. 18~19일은 서울에서만 집회를 가지며 점차적으로 집회 장소를 넓혀 2월에는 매주 전국 30~50개 도시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는 다르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대표회장 김기수 목사)는 '북핵문제 및 반미운동의 확산 등으로 국가 존립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성도들로 하여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한기총은 6일 '북한이 조속히 핵 개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마당으로 나올 것을 촉구', '미군 철수 반대'등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등과 연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촛불 평화시위'가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촛불 평화시위'가 '반미감정'이나 '미군철수운동'으로 흐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기총은 1월 11일 오후 3시 시청앞 광장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평화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를 생각하고 자신의 뜻을 밝히는 또 다른 젊은 자유진영세력이 있다. 3월 1일, 시청앞 광장에서 3.1절을 기려 '북핵 저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제안한 '자유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 http://cafe.daum.net/freedomwarrior ) 운영자 김필재(26)씨.
  
  김필재씨가 제안한 집회는 북핵 저지를 촉구하고 평화를 위한 가두행진을 포함, 북핵반대 1,000만 서명운동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서정갑 회장은 북핵과 관련, 1월 6일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반역자는 처단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북측이 핵무기 등 군사력 강화에 쓸 수 있도록 김정일 정권에게 불법적으로 거액의 현금을 제공한 정치인과 기업인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kim.sun@independen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