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재미인권운동가 남신우씨가 토론방에 써보낸 글을 퍼온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큰 일은 났습니다
  
  이 미국 땅에도 한국인, 미국인들 친북좌익세력이 잠복해서 설치고있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에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은 양의 탈을 쓴 이리떼들로서, 뭘 모르고 시위네 반미네 하는 서울 어린애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진짜 악의 방조자들이다. 미국 뉴욕, 워싱턴에서 미국을 전범으로 모의재판을 한다는 둥, 노근리 사건 등을 물고늘어져 미국내 반미운동을 내놓고 미국에서 해온 악질들이다. 개중에는 교수란 자도 있고, 언론인이란 자도 있고, 더더욱 믿을 수 없는 것은 목사라고 자칭하는 교직자도 있다. 이들은 북한을 정기적으로 들락거리며, 북한참상을 잘 모르는 교포들을 접근해서, 방북을 권유한 뒤, 일단 방북한 교포들은 그후 계속 큰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런데, 더더더구나 믿을 수 없는 것은 소위 한국통이란 미국 저명인사들중에서 반전 평화주의를 들먹거리며 김대중-김정일에게 추파를 보내는 괴물들이 있다. 이들은 기회있을 때마다 미국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는 둥 말같지도 않은 자해적 발언을 일삼으면서 오히려 후세인, 김정일 같은 무리들을 두둔한다. 작년에는 김대중이 사기로 노벨평화상을 받더니 금년에는 북한에 가서 김일성을 만나 바보짓을 하고온 지미 카터가 노벨상을 받았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한심한 일들이다. 이들은 평화를 주장하면서 악의 정체를 덮어주는, 그래서 결과적으로 더 많은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심하게 말하자면 악의 세력 동조자들이다. 지난 11월, 전 주한대사 도널드 그레그와 자칭 한국통 미국언론인이란 돈 오버도퍼란 자가 북한을 다녀왔다. 미국회의원들도 못 들어가는 북한을 이들은 옆집 드나들 듯 한다. 그런데, 이번 주 타임지에 살인마 김정일의 못생긴 얼굴이 표지를 장식했는데, 그 안에는 오버도퍼가 쓴 '관점'이란 긴 전면기사가 실렸다. 몇 해전 읽어본, '두 한국'이란 책을 쓴 오버도퍼이기에 무슨 말을 했나 읽어보니까, 그 내용이란 것이 김정일이나 김대중이 하고싶은 말을 고대로 대변한 것이었다.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고, 김정일은 억울하게 지금 몰리고 있다는 내용으로, 부시가 마음을 바꿔서 김정일을 잘 달래면 앞으로 핵걱정 미사일 걱정은 없을 것이란 궤변중의 궤변이었다. 이 기사를 읽어내리면서, 속이 치미는 것을 참을 수 없어 그 당장에 이 자에게 답을 써서 타임 지에 보냈다.
  
  타임지 귀중:
  
  본인은 한국계 미국시민으로서 건축설계가 생업이고 탈북자들을 위한 인권운동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타임지에 실린 돈 오버오퍼 씨의 '관점'이란 기사를 읽으면서 본인은 속이 뒤집히는 역겨움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본인은 오버도퍼 씨가 쓴 '두 한국'이란 책을 수년 전 읽었습니다. 그 사람은 한국통을 자처하면서, 이런 한심한 기사를 쓰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워싱턴(미국)이 북한의 주권을 인정하고 특히 가시적인 불가침을 약속한다면, 북한이 비밀 대량학살무기 개발을 포기할 것이라고요?' 그 사람이 쓴 말을 여기다 전부 옮기고 싶지도 않지만, 그 사람의 궤변은 황당할 정도로 도를 지나칩니다. 그 사람 말에 의하면, 우리 미국이 가해자고 북한은 전쟁에 휘말릴 지도 모르는 억울한 피해자란 말이요?
  
  돈 오버도퍼류의 양반들, 제발 정신들좀 차리시오! 북한에서는 지금 인종학살이 진행되고 있어요.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김정일이란 살인마가 3백만이란 무고한 백성들을 굶겨죽였단 말이요. 중국 땅에서는 지금 4십만이나 되는 탈북난민들이, 겁탈을 당하고, 매매되며, 고문을 당하다 북한으로 강제송환 당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그 못된 놈 김정일의 짓이요.
  
  이 사람들 옛날 네빌 쳄벌린이 한 짓을 다시 하고 있어요! 이 평화주의자들, 옛날에 홀로코스트 때나 마찬가지 짓을 하려 합니다. 사람을이 떼죽음을 하는데 헛소리들 하고 있어요! 김정일과 협상이니 평화하자고 떠들기 전에 지금 북한에서 그자 때문에 몰죽음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부시 대통령이 한 말 틀린 것 없습니다. 김정일이란 자는 자국민을 굶겨죽이는 자라서 나는 그를 믿을 수가 없다. 이게 왜 틀린 말입니까? 우리가 해야할 말을 대신 해주는 것이지. 누가 전쟁을 한답디까? 전쟁 원하는 사람 없어요. 그렇지만 사람을 파리 죽이 듯 하는 김정일을 어떻게 그냥 놔두자는 겁니까? 김정일의 인종말살정책이 천하에 들어나면(그리고 그것은 분명히 들어나게 돼있습니다), 김정일은 끝장나는 날입니다.
  
  김정일은 남한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과 짜고서 그동안 끈질기게 남한의 반미감정을 선동해 왔습니다. 제 정신 있는 남한사람이면 이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발 김정일-김대중 휼계에 말려들지 맙시다! 그들은 한 통속입니다. 이제 더 한심한 일은 남한에서 새로 대통령으로 뽑힌 노무현이도 이들과 한 통속이란 것입니다. 북한에서는 동족이 말살 당하는데, 김정일과 평화하자고? 김정일과 손잡고 통일하자고?
  
  아주 이상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평화스러운 평화주의자들은 절대로 북한동포들의 참상에 관해서 모기소리만큼도 걱정했다는 말을 못 들었습니다. 이들이 귀가 아프도록 떠들어대는 것은 전쟁이니, 위협이니, 미국패권주의니, 하는 따위의 선동구호 뿐입니다. '약자의 고통을 무시하고 악의 편에 서는 자들에게 재앙이 있을지어다'란 말이 생각 납니다. 김정일이란 놈 절대로 전쟁 시작 안 합니다. 군사 백만으로 자신을 둘러싼 겁쟁이 살인마가 왜 전쟁을 일으킵니까? 대한민국, 일본, 자유세계는 이 살인마를 잡아서 국제전범 재판에 부쳐, 인종학살범으로 재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당신들 쳄벌린들은 평화를 떠들던지, 포용을 떠들던지, 햇볕사기극을 떠들던지, 당신들 마음대로 하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