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 온 것입니다.
  
   No, 3263
   이름:마크 (swent118@hotmail.com) (43 남 의사)
   2003/1/15(수) 14:38 (MSIE5.0,Windows98) 218.147.106.73 1024x768
  
  
   여긴 마치 진보 사이트 같다.
  
  1.인수위의 횡포.
  ---하나를 보면 열가지를 안다.
   그들은 대기업의 구조조정본부를 폐쇄하라고 한다.
   기업의 한 부서를 '만들라 폐쇄하라'는 말을 한다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물론 사회주의에서는 가능하다.
   그래서 그런 류의 뜻이 함축된 인터뷰를 한 모양이다.
   그리구...
   아무리 사회주의라두 인수위에서 그런 명령조의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건 독재적 공산주의라도 정권인수후에나 할 말들이다.
  
  2.북한주민을 살리자!
  ---보수란 단어는 진보의 대립개념이 아니다.
   진보의 대립개념은 자유주의이며, 보수의 대립개념은 개혁임을 천명한다.
   개혁적 자유주의나, 수구적 진보가 존재 가능함은 인정하리라 본다.
  
   북한주민을 살리자!
   이점에 대해선 진보나 자유주의 모두 동의하리라 생각한다.
   문제는 방법인데...
   이미 검증된바 있다.
   아무리 줘두 굶기기는 마찬가지다.
   혹자는 넘치게 주자라는 주장을 하는데, 이말은 주기는 많이 줬지만 주민에게
   는 돌아가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는 발언이다.
   북한정권을 비판하지 말고 달래야 한다면 북한보다는 훨씬 도덕적인 미국
   에 대해서는 왜 기다리면서 달래지 못하고 적대적인가를 묻고 싶다.
   이런 자세가 바로 배타적 민족주의의 단편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행위를 어떻게, 얼마나 위험하고 적대적으로 했느냐가 아니라 단지
   누가 했느냐... 동족이냐 아니냐를 잣대로 사용함이 바로 수구 골통 좌익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그래서 빨갱이 소리를 듣는다
   이웃과, 어려운 사람의 편이 되는 진짜 진보를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