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온 것이다
  
   이름:형평 (wkdb310@yahoo.co.kr) (35 남 기타)
   2003/1/22(수) 13:43 (MSIE5.01) 152.99.35.35 1024x768
  
   왜 김수경추기경은 한 말씀 안하시나?
  
  
  북한핵 문제가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로서는 문득 괴이하게 생각되는 것이 한가지 있다.
  
  바로 우리나라 권위주의 통치시기에 민주화의 중심에 서서
  똑 부지러는 역할을 수행해온 김수환 추기경과 천주교가
  정부 교체기에 긴박한 현안사항으로 대두된 북한핵에 관하여는
  한 마디로 안한 채로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주교가 실로 어떤 단체였던가?
  유신또는 5공 때에 감연히 기도회 등을 개최하여 정권을 뜨끔하게
  만든 분들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어째서 한국의 생존에 관계되는 핵에 관해서는
  옳다, 그르다하는 한 마디 입장표명이라도 없다는 것인가?
  
  그들이 바라던 세상이 정의로운 세상이 마침내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개신교 그룹은 서울시청에서
  북한핵 반대라고 명확히 한 마디를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그들도 한국의 좌파그룹과 마찬가지로 북한핵이 결국에는
  민족적 차원에서 자랑거리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김추기경님은 신문에 보니까 무슨 사소한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서 활동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와 그가 이끄는 천주교도 유독 북한에
  대해서만은 관대해지고 그 앞에 임하면 작아지고
  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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