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부 시절 야당은 부정선거가 있으면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국회구성 및 등원거부로 맞섰다. 황교안 대표가 그렇게 할지 주목된다. 4.15 선거는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 때부터 부정시비를 불렀고 선거과정에서 문제점이 확인되었다.
  
  1. 제1야당의 동의없이 통과된 선거법은 선수들의 합의 없이 게임의 룰을 바꾼 것으로 원천적 부정선거이다.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처음이었다. 의석수 셈법이 하도 복잡하여 국민들도 모르는, 즉 관중이 모르는 규칙으로 깜깜이 게임을 시작한 것이다.
  2. 사표(死票) 없이 민의(民意)를 정확히 반영하고 소수정당을 육성한다는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는 여당까지 위성정당을 만들어 선거판을 야바위판으로 만들어 戱畵化되었다.
  3. 중앙 및 지역선거관리위원회가 야당 후보에게 불리하고 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결정을 남발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서울 동작을에서 여권 지지자들이 ‘투표로 100년 친일 청산’ ‘투표로 70년 적폐청산’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선 것은 허용한 반면, 야권 지지자들이 ‘민생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 ‘거짓말 OUT 투표가 답이다’고 적힌 피켓을 드는 것은 불허해 편파 논란이 일었다(중앙선관위가 나중에 여권 현수막도 불허조치).
  4. 자유한국당이 위성정당 명칭을 '비례자유한국당'으로 등록하려 하자 선관위 사무처는 수용하려고 했는데 선관위원 전체회의가 불가판정을 내렸다. 기성정당과 헷갈린다는 이유였다.
   <선관위가 이렇게 편파적인 행태를 보이는 건 위원회 구성부터 여당에 ‘기울어진 운동장’이기 때문이다. 진보 5명, 보수 2명이다. 게다가 선관위의 투톱(위원장과 상임위원)이 모두 친여 성향 인사다. 특히 상임위원인 조해주씨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특보를 지낸 경력이 민주당 대선 백서에 명시(민주당은 착오였다고 주장)된 인물이다. 차관보급(1급)에서 퇴직한 조해주가 선관위 상근직 ‘일인자’이자 장관급인 상임위원에 오른 것은 "선관위 내부를 잘 아는 ‘우리편’이 상임 위원을 맡으면 선관위를 쉽게 장악할 수 있을 것이란 여권의 판단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왔다. 그가 상임위원이 된 후 선관위의 편파행태가 두드러지게 늘었다는 게 야당의 시각이다.<중앙일보, 강찬호 칼럼)
  4. 종북세력의 위협적인 선거운동방해를 선관위와 경찰이 방관하였다.
  5. 문재인 탄핵 운동을 주도해온 전광훈 목사가 도주와 증거인멸의 위험이 없고 중병(重病)인데도 선거법 위반혐의로 무리하게 구속, 개신교 중심의 애국운동을 탄압하고, 기독자유통일당의 선거운동을 위축시켰다는 비판이 거세다.
  6. 전광훈 목사보다도 훨씬 심각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선거법 위반혐의 수사(울산시장부정선거 개입 혐의)는 하지 않음으로써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었다.
  7. 민주당이, 울산시장선거 불법 개입혐의로 기소된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을 공천한 것은 부정선거에 대한 죄의식 자체가 없다는 증거였다.
  
  
  *서울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서울 광진을)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지지 발언을 동의 없이 선거 공보물에 담아 배포했다며 고 후보와 선거사무장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8일 미래통합당이 신고한 내용인데 고발을 미루다가 투표 하루 전에 취한 조치였다.
  
  *<오세훈 후보 측은 "대진연 회원들이 최근 2인 1조로 지하철역, 선거사무소 등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는데 23일은 아예 후보를 둘러싸고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하였다. 광진구 선관위 관계자는 "18일과 20일 두 차례 대진연 측에 팻말 시위가 선거법 위반임을 알리고, 시위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경찰에도 마찬가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광진경찰서 소속 경찰 10여 명이 나와 있었으나 대진연의 유세 방해를 제지하지 않았다. 선거법 위반 현행범들에 대해 경찰이 손 놓고 있었다는 말이다.>(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