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사설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안호영 수석대변인의 공식 논평을 통해 “이제부터 윤석열 검찰과의 전쟁”이라고 했다. 여러 당직자들도 “검찰 쿠데타” 등으로 가세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영장이 청구된 대장동·위례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사건은 민주당의 정당 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개인 범죄 혐의에 관련된 것이다>고 했다. 문화일보는 <이런데도 당 조직을 총동원해 구속 저지에 나선다면, 공당(公黨)임을 포기하는 일이다>면서 <민주당의 앞선 세대가 힘겹게 쌓아 올린 정치적 자산을 모조리 갉아먹는 일이 된다>고 경고했다. 사설은 특히 이 대표가 자신을 조봉암·김영삼·김대중에 빗댄 것은 그들을 욕 보이는 개탄할 만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들 누구도 개인 비리로 탄압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란다. 사설은, ‘이재명의 민주당’은 마치 이 대표의 경호 조직으로 전락해 ‘더불어방탄당’이라는 비아냥을 듣게 생겼다고 끝맺었다.
  
  조선일보 사설은, <2018년 권성동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국회 회기를 잡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고 스스로 법원에 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다>면서 <영장이 기각됐고 대법원 무죄판결까지 받았다. 이재명 대표에게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충고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대장동 배임, 성남 FC 뇌물, 불법 대북송금 범죄를 단죄하는 것이 왜 ‘야당 탄압’ ‘정치 보복’입니까? 죄가 있으면 대통령도 감옥 보내야 한다고, 제일 먼저 선창(先唱)한 사람이 이재명 성남지사 아닙니까? 제1 야당 대표는 죄를 지어도 감옥 가지 말아야 한다면, 160석 의석 가지고 국회에서 ‘제1 야당 대표 사법처리 금지법’을 통과시키십시오. 마구잡이로 날치기 입법을 쏟아내는 민주당에게 그건 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씨는 이재명이 아버지를 거명하면서 불의와 싸우겠다고 한 데 대하여 "아버지는 불의와 싸웠지만 이재명은 자신이 불의이다"고 했다. 이재명은 자신과 싸워야 맞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이란 작명엔 김일성주의자 신영복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이름 때문에 망할 것이란 느낌이 온다. 열린우리당이 결국은 우리가 열려 당원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망했듯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과 더불어 망할 것이다.
  
  
  *조선닷컴 댓글들
  
  "정치범 호소인 이재명"
  "더좀비민주당, 더치욕민주당, 다상한민주당"
  "질질 끌어서 이재명 체제로 내년 선거 치르게 하는 것이 답이다"
  "인민민주당이 지는 싸움을 계속하는 것이 국민의힘에 유리하지만 언제까지 이재명에게 의존해서 정권을 유지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