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甲濟
*"지금 철원 백마고지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은 9사단의 육탄전 때문이다."
오늘 조선일보 기사의 한 문장이다. 여기서 '때문이다'는 '덕분이다'로 바꿔 써야 한다. "때문이다"는 "모든 게 너 때문이다"는 식으로 남을 탓하는 말이다. 남의 공을 인정할 때는 "덕분이다"이다.
*'더불어민주당에게 한 마디'는 틀렸다. '더불어민주당에 한 마디'이다. '에게'는 개인에게, '에'는 조직에 쓴다.
*"중국이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등극했다"는 틀렸다. '등극(登極)'은 1인자가 될 때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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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0일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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