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을 “爲國獻身”이라는 안중근 의사 말에 빗대 미화한 데 대해 “사죄하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공식 논평에서 “추 장관의 아들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 군인본분, 爲國獻身 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했고 논란이 되자 뒤늦게 이 부분을 논평에서 지웠다. 사과하지는 않았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당에서 추 장관의 아들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라는 안중근 義士의 말씀을 몸소 실천했다고 한다”며 “지하에 계신 순국선열들께서 통탄하실 일”이라고 했다.
  
  그는 “정말 막나가도 너무 막 나가는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순흥 안씨의 한 사람으로서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망언을 당장 거두어 들이고, 안중근 의사를 욕되게 한 것에 대해 사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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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흥안씨는 경상북도 영주시 소백산 기슭의 순흥면에 본관을 둔 안씨를 말한다. 순흥이라는 지명은 조선 초기 설치된 순흥도호부에서 유래되었다. 대체로 순흥을 위시로 한 경상북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강원도, 황해도 등에 거주
  순흥 안씨는 시조의 증손인 안향 이후 크게 번성했다. 안향은 고려 원종 때 문과에 급제 한 뒤, 교서랑(校書郞)과 감찰어사(監察御史), 상주판관(尙州判官)을 비롯한 주요 관직을 두루 역임했고, 충렬왕 복위 때 판판도사사(判版圖司事)가 되어 ‘섬학전’(贍學錢)을 설치하고 후진 양성에 진력하여 유학의 학풍을 일으켰다. 특히 그의 문하에서 백이정과 우탁 등등 훌륭한 유학자가 배출되었으며, 이제현(李齊賢)과 이색(李穡)으로 이어졌다. 또 이색의 문하에서 권근(權近)이 나와 조선조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주자학의 태두로 추앙되고 있으며, 장단의 임강서원(臨江書院)과 순흥의 소수서원, 곡성군의 회헌영당에 제향되었다. 묘소는 장단 대덕산에 있고, 경기도 부곡에 안자묘가 있다.
  
  안향의 아들 안우기는 찬성을 지냈고, 손자 안목은 정당문학을 지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안침, 안당과 안위, 안현, 안상 3형제가 유명하다.
  
  이 집안에 찾아온 가장 큰 화는 단종 복위 사건과 관련된 정축지변인데, 당시 순흥에 유배되어 왔던 금성대군(세조의 동생)이 영월에 유배되어 있는 단종과 연계하여 복위를 꾀하려다 발각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단종과 금성대군이 죽임을 당하고, 순흥도호부에 세거하고 있던 700명에 달하는 순흥 안씨가 멸문지화를 당하여 전국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집성촌은 다음과 같다.
  
  
  •평안남도 안주군 신안주면 일원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 동성마을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 축동마을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우록1리와 3리, 죽전3리 [3]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신음리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일원
  
  
  •경상북도 예천군 보문면 산성리[4]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월오리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일원
  
  
  •황해도 연백군 화성면 송천리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단곡리 왕심마을(1파-도정공파)[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선흘1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전라남도 나주시 용산리 일대 [6]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도장리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2리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낙민1리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개곡리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중소리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안향 -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시호인 문성공(文成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안위 - 명량해전 당시 이순신에게 먼저 다시 돌아와 주도권 회복 신호탄을 알린 인물. 이 공으로 인해 파격승진되었다. 거기에 부산왜영방화사건으로 이원익과 5촌지간인 정여립을 등용하는데, 뒷받침한 정탁이 구금된 이순신을 그나마 비호했던 유이한 이였기에 기이한 악연이란 평도 많다.
  
  •안창호 - 독립운동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안중근 일가와는 남남수준으로 먼 친척이라 관계없다. 참고로 안창호는 참의공파 26세손[7], 안중근은 참판공파 30세손으로 항렬로 따지면 4대가 차이난다.
  
  •안철수 - 안철수연구소 창립자이자 19대 대선에서 후보였으며,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역임하였고 7대 지선에서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였다. 순흥 안씨 1파 감찰공파 26세
  
  •필립 안 - 안창호의 장남이자 할리우드 1세대 동양인 배우
  
  •안성기 - 대한민국의 국민배우라 불리우는 원로 배우.
  
  •안재홍 - 한국독립당에 관여한 독립운동가. 태고 때부터 광복까지의 역사를 집대성하여 조선의 사마천이 되려 했으나 정치활동 등으로 바빠서 완성하지 못했다.
  
  •안응모 - 대한민국의 관료, 정치인, 안중근의사숭모회 9대 이사장
  
  •안희정 - 전 충청남도지사 순흥 안씨 1파 양공공파 29세 [8]
  
  •안중근 - 순흥 안씨 1파 참판공파 30세. 말이 필요없는 위인이자 이순신급으로 존경받는 독립운동가.
  
  •안정근 - 안중근의 동생. 딸 안미생이 김구의 아들 김인과 혼인했다.
  
  •안공근 - 안중근의 동생. 김구와 함께 독립운동을 했다.
  
  •안춘생 - 독립운동가, 군인, 정치인. 초대 육사교장. 안중근의 5촌 조카. 그리고, 병영부조리 대표적 증언 사례자.
  •안익태 - 애국가 작곡가
  •안대희 - 검찰 출신 대법관이었고 이른바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 수사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으며 강골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이후 대법관 자리를 물러나고 6개월 뒤 새누리당의 정치쇄신위로 갔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마포구 갑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게 밀리며 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