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훌륭히 키우고 싶은 父母들, 그러나 이게 쉽지 않다는 말씀이다. "歸去來辭“를 쓴 陶淵明 시인은 그의 다섯 아들 모두가 鈍才였다. 그는 자식에 대한 속앓이를 이렇게 詩로 표현했다.
  
  
   '내 비록 아들이 다섯이나
  
   모두 공부를 싫어하는구나
  
   長男은 열여섯 살이나 됐지만
  
   게으르기 짝이 없고
  
   次男은 열다섯인데도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구나 ...'
  
   조선 成宗은 王權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임금으로 알려진 반면, 그의 아들 燕山君은 악독한 임금이었다. '暝想錄'을 남긴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賢帝였으나, 아들 콤모두스 황제는 폭군이 되어 로마제국을 쇠퇴기로 몰아 넣었다.
   이런 일은 현실에서 非一非再하다. 오죽하면 '자식과 골프는 맘대로 안돼!'라는 말이 생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