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제 대책위를 투쟁위로 확대 개편하는 자리에서 성주군민은 물리력으로 투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며 "사드배치로 생활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감정이 격앙됐지만 앞으로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어 "폭력사태에는 외부인이 개입한 것도 한 원인"이라며 "외부인은 오지 말라고 했지만 소위 시위꾼이 붙어 순수한 농민의 군중심리를 이용한 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며칠 이내 서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 예정인데 언론도 성주군민이 아닌 말씨가 다른 외부인과 인터뷰를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7 16:18 송고

개인적인 일이든 정부의 정책이든 제3자가 개입하려면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주교들은 사실관계의 파악을 할 능력도 없고 책임을 질 마음도 없습니다.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아주 '나쁜 놈'들입니다. 

도대체 이 분들은 신자들의 돈으로 10년 이상 공부를 하고 나이도 웬만큼 드셨으면 그 값을 해야 하는데, 나쁜 일만 골라서 하는 그 저의가 뭡니까.

세상의 온갖 일에 간섭하고 과학적인 증거도 없이 무식한 언사를 뱉어내고는 나 몰라라 하는 짓들을 보십시오.

저분들이 성직자 맞습니까?

성주 사드 배치 문제도 성주 사람들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하고, 만약 이에 대해 타협하지 못할 일이 생기면 유관 정부부처와 시민단체가 개입을 하고, 이후 도저히 '이건 안 된다' 는 과학적인 데이터가 나온다면 천주교의 이름을 걸고 정부에 '훈수'를 하면 되는 겁니다.

간단하지 않습니까. 이게 '순리'이며 덕망있는 성직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주교! 당신들의 정체가 뭡니까.

성직자 맞습니까.

신학교에서 신학을 연구했습니까. 아니면 정치, 군사, 경제, 과학 등의 만물을 연구했습니까.

솔직히 기초적인 바탕과 인격이 의심됩니다.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큰 강물이 천천히 흐르듯 순리에 따라 정부와 백성 간의 난해한 실타래를 풀어주는 게 고위 성직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성주 사람도 아닌 몇 몇 외부의 시위꾼들이 투쟁에 돌입하자마자 아무런 지식도, 과학적 사실관계의 파악도 없이 촉새같이 닦달하는 당신들의 꼬락서니를 보니 역겨움에 치를 떨게 됩니다.

마치 죽은 짐승의 시체에 달려드는 들개 떼가 연상됩니다.

지금까지 당신들이 온갖 일에 나서서 닦달을 한 이슈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될만한 일들 모두에 간섭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결과가 뭡니까. 당신들이 모두 잘못 짚은 것 아닙니까. 그 결과 악마가 즐길 만한 분열만 가져왔습니다. 그 분열의 매캐한 연기가 아직도 이 나라에 자욱하게 깔려 있습니다.

도대체 당신들의 정체가 뭡니까.

당신들은 선동 시위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로만칼라 뜯어내고 시민단체 회원이나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그냥 주교회의 해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