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은 인간쓰레기 잉여 인간 인가?
2013.12.5.목. 날
아!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큰일이다 2. 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쓴 일이 있다.
[ “내가 천주교 사회교리교육을 수강하러 갔더니 어떤 교수가 이러더라.
...중략...
그런데 또 70세 이상은 투표권이 없어야 되는데...
...중략...
이 말을 들으며 정동영의 꼰대 생각이 났다.
뭐 꼰대는 투표 하러 안 와도 된다고???
...이하 생략...“ ]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그런데 70세 이상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다?
말이 되는 말인가? 정신이 제대로 된 사람의 말인가?
이 발언을 한 교수이던 정동영이든 용납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대통령이 못 되었겠지 마는.
그들은 늙지 않는가?
그때 가서 과연 그들의 참정권을 박탈한다면 흔쾌히 응할까?
자기의 말을 책임지기 위하여 그러겠다고 할 수도 있는 개연성이 있기는 하다.
그렇다면 그것은 그들 둘만의 얘기일 뿐이고 판단일 뿐이다.
이 사안을 두고 국민투표를 한다고 해보자.
찬성률이 얼마나 될까?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고희를 넘긴 이들에 대한 중대한 인권유린 발언이다.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 편.
나의 가족 중에 아주 못된 짓을 하여 지탄을 받거나 형벌에 처해졌다면
미워하면서도 끌어안을 수밖에 없는 것은 숙명의 가족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위기의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하여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을 참 나라답다.
그들은 왜 그러겠는가?
미국의 자존과 자기의 국민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 때 아랍에선가 참수당한 김선일을 생각하면 너무 애석하여 슬프다.
그때 나라는 무엇을 했는가?
나는 그날 내 집 앞에 말없이 조기를 게양 했었다.
사제의 사회에도 마찬가지다.
일탈하는 사제가 미울 수도 있겠지만 같은 길을 걷고자
존귀한 서품을 받았고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변명을 해줄 수 있다.
동병상련 이니까. 운명이랄까? 숙명이랄까?
같은 직능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도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판단은 보편타당하게 올바르게 하여야 한다.
그래서 아이가 잘못 했을 때는 부모나 선생이 주의도 주고 체벌도 하는 것이다.
보편적 민주시민 으로서의 사고와 공민이 되라고 교육하는 것이다.
국가 형벌의 차원도 법관이 법과 양심으로 판단하지만
잘못한 아이에게 벌하는 범주에서 크게 확대 된 것뿐인 것이다.
고로
어떤 종류의 공동체나 집단의 지도자나 선배 또는 선임자는
건전한 사고思考로 동일한 한 공동체 한 집단이라고 하더라도
집단 이기주의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반성하고 성찰 하도록 지도 해 줘야하고
인류의 보편적 양심에 맞게 고쳐지도록
도야陶冶 해 줘야 하는 것이다.
2014.3.21.금. 춘분 날.
2022년 11월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