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신학이 바탕하고 있는 사회주의 이념은

이승에서는 영원히 구현되지 않는 이론이다.

천국에서나 가능한 완전한 평등을

이승에서 추구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되어

자유와 인권이라는 자연법의 가치까지 말살된다.

인간은 육체와 영혼이 결합된 존재이다.

육체는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기 때문에

적자생존(適者生存)이라는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모든 동물계와 식물계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인간도 동물계에 속한 이상 경쟁 없이는 살수 없다.

그러나 영혼은 다르다.

동물계는 경쟁에서 탈락한 개체는 가차 없이 도태된다.

영혼계는 그 탈락한 개체를 배려하여 재기하게 하고 보호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그 영혼계의 목소리다.

그렇다고 하여 육신을 가진 인간이

자연계의 경쟁법칙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경쟁법칙에서 벗어나면

인류라는 종(種)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이념은

천국에서나 가능한 경쟁 없는 완전 평등을

이승에서 가능하다고 억지를 쓰는 것이다.

억지를 구현하기 위하여

천국에서 하느님의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른바 수령체제이다.

수령체제에서는 모든 인민이 종이고

개인의 인권과 자유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진다.

정구사는 사회주의의 실체를 외면하고

완전 평등이라는 구호에 현혹되어

종의 길을 가고 있다.

하느님의 종이라면 좋은데

수령의 종이 되니 문제인 것이다.

↳ 클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