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갖가지의  인간들이 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방중을 하는 더민주당의 초선의원들

"사드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것은 북한 핑계대고 사실은 중국,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 이라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사드 배치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대통령과 총리도 외부세력" 이라는 김제동

다 이해한다. 이 세상은 모든 것을 담고 있기에.

그러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초연해야 할 종교집단은 입 꼭 다물고 있어야지.

자기들은 정의구현이니 정의평화니 하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단다.

그래서 온갖 세상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면서 본업은 엉망진창이다.

주교들에게 묻는다.

묻고 싶은 게 너무 많지만 당신들이 진정 정의니 평화니 사랑이니 하는 게 과연 무엇인가.

김현희 씨는 북한 공작원이 아니라 국정원 직원이라고 아직도 믿고 있나. 뭐? 니들이 한 게 아니라 비인가 정구사에서 한 일이라고? 자식이 죄를 지었는데 내 자식이 아니다 이 말이지. 하긴 자식이 없으니...참 니들 편하게 산다. 부럽다.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왜 꿀 먹은 벙어리인가.

폭도를 위해서는 문병까지 하던데 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한 장병들을 위해서 기도한 적은 있냐.

티벳 국민들을 폭압하는 중국이 무서운가. 달라이 라마는 왜 초청하지 못하나.

배아를 생명으로 본다면서 연구하는 것조차 극구 반대하면서 낙태문제에 대해서는 왜 두리뭉실하나

낙태문제에 대해서는 두리뭉실하면서 배아를 생명으로 주장, 연구하는 것조차 극구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톨릭이 무슨 역할을 했나.

종교재판과 종교전쟁, 식민지 건설에 동원된 가톨릭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히틀러의 나찌가 죽인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많을까.

함선과 무기, 5만 명의 병력을 조선에 파견, 굴복시키라는 황사영을 성인품으로 올리려면서 방어용 무기인 사드엔 왜 반대하나.

당신들이 세상 일에 간섭하는 모양처럼 국가권력이 종교를 흠집 내겠다고 달려들었다면 거덜이 나도 벌써 났다.

각 교구 게시판에는 천주교 비판을 할 수 없도록 모두 교묘하게 막아 놓았지.

주교에게 건의할 일이 있어도 불가.  공문을 보내려고 해도 받지도 않지.

막말에 쌍욕을 하는 신부들이 많은데 나도 욕 좀 해 보자.  이게 종교냐? 더러운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