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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병이어(五餠二魚)와 이오(二五)
작성자 송촌산인 작성일 2018-02-08 오후 7:15:10  (조회 :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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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의 떡 병(餠)자와 고기 어(魚)자를 뺀 숫자 오이(五二)를 이오(二五)로 바꿔 고찰해 보자.
신약성경의 4대복음에서 빵(Bread) 다섯개와 (구운) 물고기 두마리를 빵을 떡 병(餠)자로 표기한 4자성어 오병이어(五餠二魚)가 나온다.
즉 기원후 65년경에 편집된 마르코복음(6장 30-44), 70-80년경(서기 70년 8월 29일 로마군의 예루살렘 침략으로 다른 도시에서 편집 추정) 집필한 마태오복음(13장 14-21), 80년경에 편집된 루카복음(9장 10-17), 95-100년경 편집된 요한복음(6장 1-14)에 이르기를 예수님이 갈릴래아호수(남북 21km, 폭 12Km, 깊이 26m) 건너편 산에(시원한 바람을 쐬려) 오를 때 많은 군중이 뒤따라 정상에 오르니 저녁때가 되어서 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니 제자중 시몬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보리빵 다섯개와 작은 물고기 두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다고 하자 모두 푸른 풀밭에(초여름으로 추정) 무리지어 앉게 하고서 예수님은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감사, 축복)를 드린 다음 빵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니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고 남은 빵조각(부스러기)과 물고기를 모으니 12광주리에 가득 찼고 빵을 먹은 사람들은 여자들과 아이들을 제외하고 남자만도 5천명 가량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는 예수님의 기적이라고 하나 수사법상 강조법의 한가지인 침소봉대(針小棒大), 백발이 일천척(白髮一千尺), 눈물이 홍수 등 과장법 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하거나 오천명중 양치기 목동들이 포함되어 이들이 무엇을 얻을게 있을까 하고 따라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감동하여 일주일 많게는 보름치의 빵을 전대에 차고 다니던 것을 십시일반으로 풀어 놓지 않았나 추정해 볼 수도 있겠다.
오병이어의 빵과 물고기를 제외한 역의 숫자 이오(二五)는 아라비아숫자 둘 다섯이라 부르지 않고 한자(漢字)음 이(二) 오(五)로 읽는다. 이(二)는 음(陰)과 양(陽)을 숫자로 표기 한 것을 가리키며 음과 양의 변화로 오(五)가 생긴다고 여겼다. 오행 용어는 처음 「서경(書痙)」홍범구주(洪範九疇)에 나오는 데 그 첫째가 오행으로써 그 차례가 처음에 물(水)이 생기고 두 번째가 불(火), 세 번째 나무(木), 네 번째 쇠(金), 마지막으로 흙(土)의 수·화·목·금·토 순서로 음과 오행과의 융합으로 생성된다고 하여 이에 영향을 받아 세로로 글씨를 쓴다.
「예기(禮記)」월령편에서는 그 운행의 차례가 목·화·토·금·수로써 이 차례는 앞에 있는 것으로부터 뒤의 것이 생겨나는 형상으로써 즉 나무(木)가 성장하려면 따스한 온도(불火)가 있어야 생겨나고(木生火) 나무가 타면(불火) 재가 생겨 흙(土)을 낳는(火生土) 식의 오행상생이 형성된다 하여 이를 항렬(行列)에 적용한다.
진나라 때 문신후(文信候) 여불위(呂不韋 ?-기원전235)가 지은 「여씨춘추(呂氏春秋)」에 의하면 태일(太一)은 하늘과 땅을 생기게 하였고 하늘과 땅이 움직여서 음과 양을 생기게 하였으며 음과 양의 변화로 하나의 형태를 이루었다(太一出兩儀 兩儀出陰陽 陰陽變化...)고 하였다.
북송 때 유학자 염계(溓溪) 주돈이(周敦頤 1017-1073)가 지은 「태극도설(太極圖說)」에는 양이 변화하여 음에 합쳐서 수·화·목·금·토 오행(五行)이 생겨나니 오기(五氣)가 펼쳐지고 오행이 하나의 음양이라 하였다(無極而太極 太極動而生陽 陽變陰合 而生水火木金土 五氣順布 五行一陰陽也).
십진법에서 중앙의 수가 5이고 오행의 중앙은 흙(土)이며 오색중 중앙은 황색, 십간(十干)의 중앙은 무기(戊己), 오음(五音 궁, 상, 각, 치, 우)은 궁(宮), 오취(五臭 노린내·비린내·향내·타는내·썩은내)는 향(香), 오미(五味)는 감(甘)이다.
오축(五畜, 소·양·돼지·개·닭), 오장(五臟 심장·간장·비장·폐장·신장), 오복(五福 수, 부, 강령, 유호덕, 고종명), 오욕(五慾 식욕, 색욕, 수면욕, 재물욕, 명예욕), 오색(五色 파랑, 노랑, 빨강, 하양, 검정), 오미(五味 신맛, 쓴맛, 매운맛, 단맛, 짠맛), 오신(五辛, 마늘, 파, 생강, 겨자, 후추), 오성(五性 기쁨, 노여움, 두려움, 근심, 욕심), 오성(五星 목성, 화성, 금성, 수성, 토성), 오곡(五穀 쌀, 보리, 콩, 밀, 수수), 오례(五禮, 길례, 군례, 가례, 흉례, 빈례), 오전(五典, 아비의 위엄, 어미의 자애, 형의 우애, 동생의 공경, 자식의 효성), 오형<五刑, 참형, 궁형, 비형(코를 벰), 의형(발목을 벰), 묵형>, 오관(五官, 눈, 귀, 입, 코, 몸), 오륜<五倫, 군신유의(君臣有義),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다섯이 있고 불자 재가오계(在家五戒 불살생, 도둑질, 음행, 거짓말, 금주)의 다섯이 있으며 세속오계<世俗五戒 사군이충(事君以忠), 사친이효(事親以孝), 교우이신(交友以信), 임전무퇴(臨戰無退), 살생유택(殺生有擇), 신라 제26대 진평왕(眞平王 579-632)때 원광법사(圓光法師 557-640)가 귀산(貴山), 추항(箒項) 등에게 세속오계를 지어 주었는데 화랑도의 근본 사상이 되어 삼국통일의 기틀을 만듬>등이 있음으로 오병이어의 숫자 오이(五二)는 음양오행을 숫자로 표기한 이오(二五)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오병이어는 단순한 아라비아숫자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천지운행하는 오행의 상징성을 나타내고 열두광주리는 1년 12개월을 종교철학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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