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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한13,1-17] †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복음일 2016-04-18 작성자 윤다니엘  (조회 : 1441)
(특집B-7) 그리스도의 몸의 회복을 위한 변증/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요한13,1-17)
 
<불행히도, 교회생활에 대한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정의구현사제단에 속한 이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말과 행위로부터 우리를 소생시키고 그분으로 회복하게 하는 발을 씻어 줌의 봉사와 그로 인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도무지 느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세상의 더러운 오물을, 어느 날 밤에 밀밭에 몰래 숨어들어와 악한 자가 뿌린 가라지처럼(마태13,25-30), 우리에게 무서운 집착으로 변함없이 퍼붓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다!(에페6,12).
그러므로 말씀과 성령과 기도로 무장하고 그들을 대적해야 한다! 마귀를 대적한다는 뜻은 주님의 이미 이기신 승리로 대적한다는 말임을 명심하라! 이기는 자의 씨름이지,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한 씨름이 아님을 구별할 줄 알아야만 한다는 말이다(에페6,10-20)!
! 그들 외의 우리 모두는 그것을 보고, 그리고 안다! 아멘.>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에서는 기록하지 않은 한 가지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요한복음 131-17절에는 예수님께서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를 가져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14-17절에는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라고 말씀 하신다.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내가 형제의 발을 씻어주고, 형제가 나의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이 말씀의 요점은 바로 소생시키는 것이다!
주님께 매우 귀중한 한 가지 일은 우리 주님의 자녀들이 서로 소생시키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발을 씻는 것은 죄와 무관함>
요한복음 13장에서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은 죄와는 무관하다. 죄는 항상 피로 말미암아 사해지지만, 어쨌던 하느님은 여전히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은 우리가 매일 세상에서 행하는 것과 관계가 있으며, 우리는 그 가운데서 먼지가 묻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누가 땅을 접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반드시 땅의 것이 묻게 된다.
요한13,10절에 너희는 깨끗하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보혈이 이룬 것이다! 또한 10절에 이미 목욕을 한 이는 온 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목욕을 한 이는 죄와 관련하여 한 말이다.
 
그러나 사탄의 왕국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틀림없이 더러운 것이 묻게 되며, 그것이 얇은 막이 되어 주님과 우리 사이의 간격을 만들어 주님과의 접촉(친교, 교통)을 방해한다. 우리는 계속 세상의 사물, 곧 세상의 직업, 세상 안의 인간관계, 세상의 부패한 가치 기준, 경건치 않고 더러운 온갖 세상의 광경을 접하기 때문에, 이것을 피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결론을 내려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 온몸이 깨끗하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소생함을 얻음>
이제 이 점의 실제적인 적용을 보자! 실제로 우리는 세상적인 일들로 지칠 때가 허다하다. 완전히 지쳐서 일터에서 돌아와도 부부간의 문제, 자식들의 문제, 형제간의 갈등, 일방적인 주장만하는 이기적인 이웃,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직장상사, 고부간의 갈등, 심각한 경제적 문제, 건강문제, 교회 안의 분열 등등 하물며 출 퇴근 길에서도, 공중 화장실에서도, 거의 모두가 다툼과 분노와 짜증과 갈등과 심지어 폭력을 유발하는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삶 중에서 경험하지만, 자칫 그 도를 넘어설 때는 결코 쉽지 않는 심각한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와 같이 세상일에 찌들어 지쳐있을 때는, 기도하려고 해도 도무지 기도가 되지 않고 성경을 펴도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여기서 죄가 아닌 어떤 것이 있음을 느끼는데, 곧 모든 일에서 먼지가 묻은 듯한 것이다! 마치 한 층의 얇은 막이 우리와 주님 사이에 생겨서 우리를 오염되고 더렵혀졌다고 느끼게 한다! 나는 이러한 사례가 우리의 발을 씻을 필요가 있음을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세상적인 일로 인해 지칠 때가 허다하다. 그러나 우연히 조배실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어떤 자매를 통하여 위로와 회복을 받기도 하고, 재래시장에서 좌판 채소장사를 하고 있는 가난하지만 한없이 해맑은 어느 나이 드신 자매를 볼 때마다 소생함과 평화를 되찾는가 하면, 어떤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 중에 우연히 중증장애인과 대화를 나누다가 오히려 그들을 통하여 위로와 평화를 누린다거나, 또는 성경의 어떤 말씀을 묵상 중에 갑자기 기쁨이 밀려와서 지금의 어려움에 오히려 감사하며 회복의 은총을 누리기도 한다!
 
바로 이럴 때, 당신은 소생을 얻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당신의 발이 씻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씻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 뜻은 원래의 신선함을 회복한다는 것이며, 어떤 일을 방금 하느님의 손에서 가져온 것처럼 새롭고 밝은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는 것이다!
 
사실 나를 괴롭히는 것은 죄가 아니라 세상 먼지일 뿐이었는데, 나는 이로 인해 스스로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가진 때가 부지기수였다! 그런데 나는 나의 상황을 모르는 어떤 형제나 자매를 우연히 만나서 그의 말을 몇 마디 들으면 모든 것이 밝아진다! 당신이 이러한 사람을 만나면 모든 어두움이 사라지고 그 얇은 막도 제거되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하느님을 느끼게 한 나의 이웃>
나의 가족과 형제간처럼 가까이 지나는 한 부부가 있었다. 우리 본당 담 모퉁이 옆에서 리어카를 끌면서 붕어빵 장사를 5년 이상 해온 부부인데,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영이 깨끗한 믿음이 신실한 분들이었다. 성당 가까이에 셋집을 얻어 두 아들과 살고 있었지만, 큰 아들은 정신장애자로 고통 받고 있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언제나 잔잔한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순수하고 소박한 분들이셨다!
 
그 당시 나는 어떤 문제로 머리가 아플 때면 어김없이 이들 부부의 집으로 가서 영적인 체험들을 나누거나, 아니면 교회 담 모퉁이에 있는 그들의 리어카 붕어빵 장사 현장에 가서 빵을 사면서 오늘 장사가 잘되었는지 말동무가 되곤 하였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이 신실한 분들과 함께 있으면, 별 심각한 얘기를 나누지도 않았지만 언제나 머리가 맑아지고 소생되고 회복되어 기쁨을 되찾곤 하였던 것이다!
 
내가 시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많은 때에 내가 의기소침하여 모든 일이 다 잘되지 않을 때, 내가 그들이 사는 내가 살던 아파트에서 가까운 곳, 비만 오면 연탄부엌에 빗물이 고여 차는 축축한 셋방에 들어서서 그들의 해맑은 눈을 마주칠 때마다 즉시 책망을 받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나는 즉시 하느님과 대면한 느낌을 받고 소생함을 얻었다! 특히 나 한 사람만 이러한 느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이 부부와 접촉해 본 모든 사람이 같은 느낌을 말하곤 하는 것 이었다!
 
어찌하여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어떻게 이렇게 즉시 부흥을 맛볼 수 있는가?
물론 이것은 소수의 특권 있는 사람만의 봉사가 아니다!
! 우리 또한 이 부부처럼,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어둠 가운데 있을 때에 이러한 능력을 나누어 주어 그들로 밝아지게 해야 한다!
나는 내가 어려울 때마다 이들을 통하여 발을 씻은 것이다!
 
하느님을 찬미하자!
당신이 소생되면 당신은 즉시 그분을 누리게 되고 접촉(친교, 교통)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인도된다! 이것이 바로 발을 씻는 것, 곧 내가 그리스도 안의 형제로 인하여 소생함을 얻게 되는 것이며, 또한 하느님의 면전에서 방금 나온 것과 같은 본래의 위치로 이끌리는 것이다. 바로 주님께서 그분의 자녀 가운데서 보기를 갈망하는 것이 바로 이와 같은 서로의 봉사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참으로 하느님과 동행한다면 우리가 원하는데도 우리의 형제를 소생시키지 못할 날은 하루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가장 큰 봉사이다! 다만 악수만 나눈다고 해도, 무의식중에 몇 마디 격려의 말을 할 수도 있으며, 다정하게 미소를 보낼 수도 있다. 주님이 만일 우리를 통하여 그분의 길을 얻으시고, 또한 우리와 그분 사이에 가리운 것이 없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께 쓰임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일을 모를 수도 있는데, 왜냐하면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 일을 알든 알지 못하든 우리는 우리의 형제들을 소생케 하는 일에 있어서 주님께 쓰임 받는다! 침체되고, 흑암에 있으며, 마음에는 무거운 짐이 있고, 눈은 수건으로 가려져 있으며, 더럽힘을 당한 이가 우리에게 올 수도 있다!
 
아마도 그는 오래 머물지 않고 불과 몇 분도 안 되어서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얻은 은총으로 섬김을 받을 것이다! 성도의 마음을 소생시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또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눈에 이것은 매우 귀한 것이다!
 
<섬기는 조건>
그러나 우리가 이와 같이 다른 사람을 섬기려면 반드시 몇 가지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만일 우리 자신이 더럽혀지지 않고 마음에 그분의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다면 반드시 흘러넘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만일 당신이 하느님과 얇은 막이 아직도 존재하거나 하느님과 논쟁한다면 다른 사람을 오히려 오염시킬 뿐이라는 것이다. 이럴 때 당신은 그들의 발을 씻어 줄 방법이 없다!
 
그들이 침체되어 있다면 당신은 그들을 더 침체시킬 것이다! 그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 당신은 그들에게 오히려 짐을 더할 것이다. 당신은 그들을 소생시킬 방법이 없으며, 또한 그들을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신선함으로 회복시킬 방법도 없이, 다만 그들을 더 깊은 흑암 가운데로 몰아넣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교회의 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소생케 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하늘을 만지게 하고, 올라가게 하며, 정결함을 받고, 새로움을 얻게 하는 것은 무한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 일의 중요성을 깊이 인상지어 주기 위해 친히 그들 앞에서 이러한 일을 행하였다. 이것은 세상에 있는 그분의 자녀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낸다(요한13,1).
 
그분은 친히 제자들에게 무엇이 봉사인지를 보여 주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이미 타락한 사람을 회복시키고 범죄한 악한 사람을 이끌어 회개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오늘날 성도의 가장 큰 필요는 서로 소생함을 얻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본래의 하느님께 속한 바로 그 상황으로 새롭게 회복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이 성령의 능력이다! 예수님 자신이 하느님께로부터 나와 이 일을 하셨다(3).
 
나는 당신이 내가 지금 말하는 이 일에 대하여 어떤 느낌이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세상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신선함보다 더 능력이 큰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이것이 하느님의 생명의 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느끼지 않는가? 무저갱(지옥)의 연기로 어두워진 세상 체계 가운데서 우리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하늘에 속한 정결한 공기와 신선함을 지닌 성도를 만나는 것이다!
 
이러한 신선함이 당신과 나에게 신성한 생명의 공기를 새롭게 가져다준다. 우리 모두가 소생함을 필요로 하지 않는 초월한 형제는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러나 이와 같이 다른 사람을 섬기려면, 우리와 주님 사이에 우리가 알면서도 즉시 해결하지 않은 불화가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즉시 주님께 무릎 꿇고 나에게 지금 부담을 주는 모든 것을 고백하고 그분의 자비하심에 기대어야한다!
 
만일 당신이 믿음으로 그렇게 실행한다면, 사랑이신 그분은 즉시 당신에게 소생으로 응답할 것이며, 아마도 어느 침체되고 어두운 형제를 당신에게 보내실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다른 사람을 소생시키는 사람은 반드시 그도 다른 사람에 의해 소생되기를 바라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때에 주님은 아마도 당신을 사용하실 것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많은 때에 그분은 다른 사람을 사용해 당신을 소생케 하실지도 모른다.
 
주님은 소수의 사람을 선택하여 전문적으로 사람을 소생시키는영적인 일을 하게 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우리 가운데 이 세상에서 소생함이 필요치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날마다 부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아마도 지나치게 자만하거나 영적인 무지로 이 사실을 소흘히 여길 수 있다!
 
우리가 세속적인 영역에서 일을 하든, 또는 소위 영적인 영역에 종사하든, 우리는 모두 세상에 둘러싸여 포위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시때때로 형제자매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곧 우리는 다시 높이 이끌리어 하느님과 신성한 접촉을 가지며 안의 신성한 능력으로 새롭게 될 필요가 있다!
 
만일 한 형제가 나의 몸에 묻은 더러움을 씻어주고 이로써 피곤했던 나를 새롭게 해 주었다면, 그의 봉사는 나에 대한 그리스도의 봉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믿음과 사랑으로 이 일을 실행한다면, 사탄의 가장 강한 요새를 뒤흔들 수 있는 능력이 당신과 함께 한다고 믿는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한13,17). 알렐루야! 아멘.
 
<불행히도, 교회생활에 대한 나의 경험에 비추어 정의구현사제단에 속한 이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말과 행위로부터 우리를 소생시키고 그분으로 회복하게 하는 발을 씻어 줌의 봉사와 그로 인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혀 느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세상의 더러운 오물을, 어느 날 밤에 밀밭에 몰래 숨어들어와 악한 자가 뿌린 가라지처럼(마태13,25-30), 우리에게 무서운 집착으로 변함없이 퍼붓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다!(에페6,12).
그러므로 말씀과 성령과 기도로 무장하고 그들을 대적해야 한다! 마귀를 대적한다는 뜻은 주님의 이미 이기신 승리로 대적한다는 말임을 명심하라! 이기는 자의 씨름이지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한 씨름이 아님을 구별할 줄 알아야만 한다는 말이다(에페6,10-20)!
! 그들 외의 우리 모두는 그것을 보고, 그리고 안다!>
 
<본문 전체는 http://cafe.daum.net/yoondaniel 어느 가톨릭 평신도의 하느님 말씀 묵상을 참고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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