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나라를위한 기도 모임 인사
✞찬미예수님 대수천 1주년기념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이 여기 명동 성당 꼬스트 홀에서 거행하게 됨을 하느님께 감사드리오며 참석하신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 인사드립니다.
한국 천주교회에는 103위 성인과 124위 복자가 있습니다.
103위 성인은 1984년 5월 6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시성
되었고, 124위 복자는 그로부터 30년 후인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복 되셨습니다.
124위는 신해박해(1791)부터 병인박해까지 순교한 천주교 초기 순교자들입니다. 대규모 박해로 기록되는 신유박해(1801)순교자가 53위로 가장 많고 기해박해를 전후한 순교자 37위, 병인박해 순교자 20위, 신유박해 이전 순교자 14위 입
니다. 124위 복자님은 시복 수속 과정 전체를 한국 교회가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하여 추진한 것이라 매우 의미 있다고 하겠습니다.
103위 성인의 경우에는 시성을 제외한 두 번의 시복과정이 있었는데 1925년의 79위와 1968년 24위 시복식은 파리 외방전교회가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하여 로마 베드로 대성
전에서 거행 되었습니다. 124위의 시복 수속의 경우는 한국 교회 자체적으로 모두진행 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쓴것입니 다. 프란치스코 교황성하께서 한국에 오셔서 시복식을 주관 하셨으니 한국 천주교회에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선천주교회의 초기지도자들은 가성직 제도 이후 1791년
부터 북경주교에게 성직자 파견을 요청해온 결과 1794년 말 주문모 신부 영임에 성공한 후 1795년 부활절 미사를 집전 하였을 때의 평신도의 그 기쁨을 묵상해 봅니다.
한국의 천주교회는 평신도가 신앙 공동체를 이룩하여 탄생된 교회이며, 한국의 평신도들만큼 사제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없다고 봅니다. 한국 교회사에 의하면 100년 박해 기간 중 신앙을 지키기 위해 약 10,000명 정도가 순교하셨습니다.
위대한 순교 선조들을 모신 한국 천주교회가 일부 하느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제들로 인하여 이처럼 분열되는 현상으로 신자들은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정의구현 사제단은 1970, 80년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보호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뀐 뒤에도 계속된 법과 제도의 틀을 벗어난 주장과 행동, 북한 인권에 대한 외면 등은 침묵하는 다수의 반사제단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정구사는 가톨릭의 공식 기구가 아닌 임의 단체입니다.
정의구현 사제단은 창립40주년 명동성당 감사미사에서 전종 훈 신부는 강론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암흑속의 햇 불이 되는 게 시대적 소명’ 이라면서 ‘세월호 유족에게 양보하라는 추기
경을 보면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십자가 정신을 잃었기 때문’ 이라며 서울 대 교구장인 염 수정 추기경님을 비난 했습니다.
전 종훈 신부는 염 추기경의 아들 신부로써 아버지 신부를 공개석상에서 부끄럽다고 어떻게 말할 수 가 있겠습니까?
조한영 신부는 수원교구 모본당의 대통령 퇴진미사 강론에
서 박근혜씨는 민의에 의한 대통령이 아니라 댓글 대통령이
며, 박근혜 대통령은 회개하라고 훈계도 하였습니다. 또 그는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해적기지라고 그린 만화를 중학생에
게 배포하다가 항의하는 중학생을 폭행하여 그 부모로부터 고소까지 당한 신부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으면서 대통령에게 회개하라니, 어떻게 신부가 이런 행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의 최고의 어른에게 막말로 김 수환 추기경 더러 노망 했다거나, 정 진석 추기경더러 수구 꼴통이니, 염 수정 추기경 더러 수준미달이라 하는 것은 사제로써 그리스도 정신을 망각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정치적으로 보다는 사회적으로 봉사하는 기관’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대화와 타협의 길을 모색하며, 사회생활의 조직과 정치구조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신부들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정구사와, 정평의 신부들은 복음 정신을 일탈하여 사회보다 정치에, 대화와 타협보다 대결과 투쟁에, 단합보다 분열에, 평화와 안정보다 불화와 불안에, 사랑보다 비난과 증오를 앞세우면서 나라와 사회가 어떻게 되든 아랑 곳 없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가 현안에 사사건건 개입하며 시국미사를 길거리에서 실시함은 정말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미사에 참석하는 신자들 중에는 여당, 야당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속적인 논쟁거리를 신부의 주관적 견해로 미사 중 강론하는 것은 예수님의 복음 말씀을 들으러 온 신자들에게 분심거리가 되어 마음의 평화를 잃고 점점 성당을 기피하여 냉담교우는 지속적으로 늘어가며 활력을 잃어가는 모습으로 걱정의 목소리가 커가고 있습니다.
신부는 정치 평론가도 아니요, 국방 전문가도 아니므로 종교를 빙자하여 세속 일에 권위를 내세울 수는 없습니다.
우리 평신도는 교회의 주인으로 일상생활을 통하여 하느님 구원소식을 전파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자기의 고유한 조건에 따라 현세의 질서를 복음 정신으로 비추어 줌으로써 교회의 성장과 사회의 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에 명시된 평신도의 사명입니다. 즉 평신도들도 그리스도의 사제직과 예언자직, 왕직에 참여함으로써 그리스도교 백성으로서의 사명을 교회와 세상에 실천하는 자로서
교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부는 금년 4월에 시작되어 10월에 정기총회를 실시했습니다. 임원봉사자가 선임되었고 각 본당마다 대표봉사자 1명이상을 두어 본당회원을 가입·관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216개의 본당과 경기도에 소속된 본당의 교우들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자도 가능합니다. 성당이든 교회의 신자 누구든 뜻을 같이하면 회원이 됩니다. 서울지부에서는 각 교회에서 대수천을 위해 봉사해 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은 본당에서 1명이상 대수천 회원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길 거듭 부탁 말씀 드립니다.
서울지부활동은 서울고등법원 동문 앞 이석기 엄벌 기자회견, 서강대 시국미사 규탄 기자회견, 세월호 특별법 제정 민간의 수사권과 기소권 규탄 광화문 기자회견, 정구사 40주년 기념행사 규탄기자회견, 프란치스코 회관 정의평화위원회 규탄 기자회견, 명동가톨릭회관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영적전투를 벌려 왔습니다. 대수천 본부는 행사주최가 되고 서울지부는 행사주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나라를 망치는 정의구현 사제단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의 반미반정부 종북 시국미사로부터 교회와 나라를 지키는 절박한 기도와 영적 전투를 계속하겠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의 교회와 나라를 살리는 적극적인 기도활동으로 많은 회원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행사시엔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의구현사제단, 주교회의 정의 평화위원회에 청합니다. 자신이 하느님이 되고 예언자가 되고자 하는 교만을 버리십시오. 하느님과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사제로 되돌아 주십시오.
우리 평신도들은 자랑스러운 하느님의 백성으로 위대한 신앙 선조들의 믿음을 본받아 진정한 하느님의 모상성을 회복시키는 삶의 실천에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본당에서 신부님이 강론시간에 정치 강론하시면 육하원칙에 준하여 지부에 통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대수천이 바라는 교회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영적인 동행에 함께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지부장 현 안 상 아우구스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