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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천 성명서 2016. 1. 6

글 | 서정숙 루치아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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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장소: 여의도 국회 본관 정론관

 

 

한일 위안부 합의관련 14일자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보도 자료에 대한 우리의 입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 대전교구장)201614일자 보도 자료를 통해 20151228일 발표된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들의 인권을 또 다시 무참히 짓밟은 것으로 원인무효이므로 원점에서 재협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사제들이 기본적으로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닌 찬반이 있는 정치사안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확신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하느님을 믿고 천주교회를 아끼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좌파적 이념에 경도된 정치사제들이 정의평화위원회와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두 단체의 간판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친북반국가 언행을 일삼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정의평화위원회에 속한 사제들의 다수가 정의구현사제단 사제들인 상황에서 이들 두 단체는 한국천주교회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사실상 하나의 세력이며, 이에 대해 많은 정의로운 사제님들과 애국 평신도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의구현사제단이 그 동한 행해온 반국가 행위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동맹 해체 및 주한미군 철수, 대한항공 폭파 사건 조작설 주장, 4대강 사업 반대, 원전 건설 반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 국정원 해체 요구, 민주절차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 하야 요구, 천안함-연평도 도발 북한 두둔 등 정의구현사제단의 반국가적 언행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2. 우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좌경 사제들이 정의평화위원회의 이름으로 천주교회의 이름을 더럽히면서 정치선동을 벌려온 사실에 대해서도 일일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국책사업들을 반대해왔고, 시국미사의 미명 하에 정치이슈에 개입하여 국정원 해체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으로 성제(聖祭)를 모독했으며, 위급한 안보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집요하게 훼방했습니다. 또한, 좌편향 역사교과서 내용을 바로 잡기 위해 정부가 불가피하게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개입하여 또 다시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3. 특히, 우리는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김인국 신부의 언행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김인국의 인솔 하에 10여 명의 정의구현사제단 사제들은 지난 1023일에서 26일까지 평양에 다녀오자마자 또 다시 시국미사의 미명 하에 정치행사를 벌린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인국은 1116일 서울광장 시국미사에서 이틀 전에 있었던 민노총 불법시위에 대한 경찰의 진압을 국가폭력으로 규정하고 부마사태처럼 그리고 5.18 처럼 전국에서 들고 일어나야 한다.며 폭동을 선동했고, 노동개혁 반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정권퇴진, 한상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중단 등 지극히 정치적인 구호들을 외쳤으며, 1123일자 경향신문에 불법시위를 주도한 한상균을 그리스도에 비유하는 한상균 그리스도란 제하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126일에는 김인국이 주임사제로 있는 청주시 복대동 성모성심성당에서 그 전날 서울 시위에서 사용된 가면들과 시위도구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이런 사람들이 천주교 사제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으며, 교회와 국가가 이들의 오만방자한 반국가 언행들을 방치해왔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4. 이런 배경에서, 우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좌경 사제들이 정의평화위원회의 이름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찬반에 개입하여 북한의 주장과 유사한 정치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며,

 

천주교회와 대다수 천주교인의 뜻과 상치되는 자신들의 편향된 주장들을 마치 천주교 전체의 입장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는데 대해 평신도의 이름으로 이를 규탄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치고 이번 위안부 문제의 타결이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의 심각성과 인간 존엄성 훼손의 심대성에 비추어 미흡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이 처한 내외 안보여건과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한일관계를 무한정 현재처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의평화위원회는 인권을 내세워 이번 합의를 원천무효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국가 간의 일이 그르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일본의 성실한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앞으로 취할 조치들이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굳이 인권을 들먹이겠다면 인권탄압의 주체인 북한의 세습권력과 부화뇌동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독재아래서 신음하는 25백만 북한주민의 인권을 먼저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

 

5. 이에 우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평신도의 이름으로 유흥식 주교와 정의평화위원회에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교회를 쪼개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정치행각을 멈추고 회심하여 사제의 본분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선악(善惡)의 문제가 아닌 찬반이 있는 정치이슈에 개입하지 않고 제대(祭臺)를 지키는 영적 지도자로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그렇게 할 의향이 없다면, 비겁하게 로만칼라와 제의에 숨어 선동이나 일삼는 사이비 정치인 행세를 중단하고 아예 사제복을 벗고 정치인으로 나서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의 요구를 거부함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대해서도 유흥식 주교와 정의평화위원회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염수정 추기경님 이하 천주교회의 주교회의 산하 전국교구장님과 수도회 장상님들께 호소 드립니다. 좌편향 사제들의 정치놀음의 천주교회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대다수 평신도의 뜻과도 다른 것임을 국민 앞에 천명해 주실 것을 간청 드립니다. 우리는 평신도의 분노와 원성이 축적되어 한국 천주교회가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되는 사태를 원하지 않으며, 장상님들께서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불행하여라, 내 목장의 양떼를 파멸시키고 흩어버린 목자들아. 이제 내가 너희의 악한 행실을 벌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예레미아서 231>

 

 

 

201616. 10:30.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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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1-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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