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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類人猿)수준의 위정자(爲政者), 개·돼지 수준의 국민

글 | 김원율 안드레아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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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지금의 침판지와 같은 유인원(類人猿)에서 진화하였다. 영장류(靈長類)는 진화 과정에서 만물의 영장(靈長)인 인간과 진화되지 않은 침판지와 같은 유인원으로 분화되었는데 그 원인은 뇌의 지각의 수준을 가른 이기심(利己心)과 이타심(利他心)의 차이였다고 한다. 이타심은 인간 사고의 폭과 깊이를 더함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신(神)과 소통하는 경지에 이르게 하였다. 왜냐 하면 신의 존재야 말로 이타심의 극치(極致)이며 사랑이기 때문이다. 이기심을 극복하고 자신이 속한 작은 공동체를 넘어 적어도 한 나라 전체의 공동체를 위한다는 것, 나아가서 인간의 이념과 사변(思辨)을 뛰어넘는 초월적(超越的) 존재와 뜻을 같이 함은 인간에게 부여된 이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침판지는 한 무리가 모여 사냥할 때에는 협동하지만 결국 종족유지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며 본능에 따라 이기적으로 행동하므로 좁은 범위의 무리를 벗어나 개체 전체의 발전과 진화를 이루지는 못한다. 지금 이 나라의 위정자 및 그를 위요(圍繞)하고 있는 무리처럼 극도의 이기심으로 뭉친 집단은 민주국가에서는 유례(類例)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들만의 집단의식에서 벗어나 국가공동체를 위한다는 이타적인 면은 전혀 없고 자기들끼리만 뭉쳐서 폐쇄적이고 이기적으로 국가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보면 이들은 아직도 진화되지 않은 하등의 영장류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이념 집단에 한정된 폐쇄성으로 철저한 캠코드 인사로 일관하였고 입법, 사법, 행정, 언론, 검찰, 경찰을 자신들의 이념적 동지 또는 하수인으로 채웠다. 이들은 정의라는 망상(妄想)과 이념의 허상(虛像)에 사로잡혀 증오, 폭력의 광기(狂氣) 아래에서 이 시대의 양심적 보수 세력을 궤멸시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감사원을 흥신소처럼 이용하여 보수적인 경향의 사외이사에 대하여 김밥 사먹은 것까지 털어서 수년간 백몇십만원 정도의 경비를 문제 삼아 쫓아내었다. 정부의 하수인 언론노조는 사외이사인 교수가 재직하는 학교에까지 쫓아가서 집단시위를 벌여 사퇴시킴으로써 기어코 방송을 권력의 나팔수로 만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이례적으로 감찰 지시를 내려 서울지검장을 쫓아내고 무려 다섯 기수나 아래인 윤석렬을 서울 지검장으로 임명하였다. 권력의 충견 검찰은 한번 마음먹은 대상은 집요하게 의혹공개와 망신주기 등 먼지털이 인격살인적인 수사를 펼쳐 4명이나 수사도중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앞으로 있을 선거도 입맛대로 조작하겠다는 속셈으로 문재인후보의 대선캠프에 몸담았던 인물을 무려 전보다 세 단계나 뛰어서 장관급인 선거관리상임위원으로 임명하고자 한다. 선거관리위원은 어떤 직책보다도 중립적인 인사가 임명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극히 폐쇄적인 유인원 침판지 정부에서 이런 올바른 소리가 먹혀들리 없다.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명제는 무시되고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법부를 장악하려고 한다. 청와대는 최근 법무비서관에 전임과 마찬가지로 진보성향의 국제인권법 연구회 출신의 현직 판사를 임명하였다. 이는 사법부 독립이라는 헛된 꿈을 꾸지 말고 여론재판을 하라는 청와대의 암묵적 지시와 다름없다. 문재인은 우리법 연구회와 국제인권법 연구회 회장 출신의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파격적으로 대법원장에 앉혔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은 예컨대 한국은행 총재에 임원 경력도 없는 춘천 지점장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거론된 특별재판부는 해방 후 반민특위와 유사한 것으로 혁명적 상황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판사는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하기 보다는 인민재판, 여론재판을 하도록 암묵적으로 강요당하고 있으며 간혹 청와대의 친위대인 친문의 뜻에 반하는 판결을 내리는 판사에 대하여는 무자비한 인신공격과 신상털이가 자행된다. 사법개혁을 한다면서 재판개입이나 청탁을 한 여당의 전 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하여는 별다른 수사나 조치를 하지 않지만 과거 정권의 인사, 양승태 대법원장이나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하여는 무자비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구속하고 있다.

이들은 전 정권의 고위 공직자들에 대해서 먼지털이 식의 저인망식 수사를 하여 주로 실체가 별로 없는 직무유기, 직권남용죄 등을 걸었다. 과거에 호스트 바 호스트인 고영태를 의인이라고 추켜세웠던 민주당은 기획재정부 사무관 신재민이 정부의 부조리를 고발하자 끝없는 악담을 퍼부었다. 김태우 특감반원이 검찰간부의 비리사실을 적발하자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이 당장 전화로 비위당사자에게 알려주면서 그냥 무마해버렸다. 그는 뻔뻔스럽게도 정보유출이 아니라 사실확인을 하였다고 둘러대었다. 이들은 옳은 말은 참으로 잘하지만 자신들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위선자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과학자들까지 단지 전 정권에서 임명되었다는 이유로 온갖 구실을 붙여 숙청하고 있다. 시민단체나 같은 이념그룹의 인사까지 과학계에 심기 위한 것이며 한마디로 후안무치 그 자체이다. KAIST총장을 얼토당토않은 일을 가지고 횡령으로 걸어 고발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DIGIST) 총장 등 이 정부에서 중도사퇴한 정부출연기관과 과학기술원 기관장이 11명에 달한다. 세계적 과학학술지 Nature지는 ‘한국의 과학자들은 이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과학계에 대한 정치적 숙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하다못해 김정은도 과학자는 업어주며 떠받든다고 한다.

원래 이타심이 없는 이념 일변도의 인간들은 공산주의 이념의 실현, 혁명을 위하여 자신의 부모도 당에 고발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인간들이다. 이들에게는 터럭만큼의 양심, 터럭만큼의 관용, 터럭만큼의 이타심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은 인간으로서의 이타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직 인간으로 진화되지 않은 유인원(類人猿) 즉 침판지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들이다. 증오심, 시기심에 젖어 이런 인간들에게 심정적으로 동조하며 이들을 지지하는 국민이 있다는 사실은 아직 국민이 개·돼지의 수준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

(2019.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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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1-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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