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수호칼럼  |  김원율칼럼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천주교회 강우일 주교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우리 겨레 십자가의 길’이라는 망동

글 | 김원율 안드레아 필자의 다른 기사

  • 메일보내기기사보내기
‘우리 겨레 십자가의 길’이라는 망언(妄言) 기도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제주교구장 강우일주교가 100년의 역사 안에 새겨진 열네 개의 장면을 이정표삼아 하느님의 뜻을 헤아려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우리 겨레 십자가의 길'(38쪽. 제주교구 발행)을 펴냈다. 사순시기 첫 금요일(3월 8일)부터 올 한 해 동안 이 기도문으로 십자가의 길을 바치게 된다고 한다. 

강 주교는 책머리에 '3·1운동은 이 나라를 강압적으로 합방한 일본 제국에 대한 우리 겨레 전체의 봉기였으며, 그들은 손에 아무런 무기도 들지 않고 하늘을 향하여 평화적으로 자신들의 자유와 존엄을 외쳤다'며 '이 해를 그리스도의 평화로 넘어가는 파스카 고개로 지내기 위하여 교구민 모두 기회 닿을 때마다 '우리 겨레 십자가의 길' 기도문을 바치며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간청하시기 바란다.'고 썼다.

기도문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으로부터 2016년 촛불 집회까지 우리나라 주요 역사를 시대 순으로 다루었다.

제1처 :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이 일어나 겨레와 국토를 유린하였습니다.
제2처 : 1910년 8월29일 일본제국이 대한제국을 강제로 합방하였습니다.
제3처 : 1919년 3월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제4처 : 1938년 국가총동원법 시행 후 일본제국은 100만이 넘는 우리국민을 강제노역과 종군위안부로 동원하였습니다.
제5처 : 1947년 3월1일 3만여명의 제주시민들이 북초등학교에 모이고 4·3이 시작되었습니다.
제6처 : 1948년 10월19일 여순 봉기가 발발하였습니다.
제7처 : 1948년 11월21일 제주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초토화 작전이 전개되었습니다.
제8처 : 1950년 6월25일 동족상잔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제9처 : 1960년 4월19일 4·19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제10처 : 1961년 5월16일 5·16 군사 쿠데타가 발발하였습니다.
제11처 : 1965년 이 나라는 역사상 처음으로 타국에 군대를 파병, 참전하였습니다.
제12처 : 1980년 5월18일 5·18 민중항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제13처 : 1987년 6월10일 6월 민중항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제14처 : 2016년 10월 시민들의 촛불이 무수히 타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강우일 주교의 정체는 무엇인가?

강우일 주교는 과거에 2분법으로 사람들을 기득권 계층과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으로 가르면서 분열과 갈등을 책동하여 왔다. 2012년 성탄절 메시지에서도 많이 배운 사람, 가방끈 짧은 사람, 빨리 달리는 사람, 천천히 밖에 달릴 수 없는 사람 등으로 사회계층을 철저히 편가르기 하고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한다고 주장하면서 분열과 선동을 일삼았다. 이번 3.1운동 100주년 십자가의 길 기도문에서도 공산주의자들의 분노와 적개심에 따른 난동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여정으로 둔갑시켰다. 물론 3.1운동과 같은 우리 민족의 일제에 대한 비폭력 저항운동도 포함되었으나 강우일 주교는 기타 모든 종류의 국가에 대한 반역을 거룩한 민주주의의 여정으로 그렸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속(救贖)하기 위하여 갈바리아 산정으로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신 거룩한 파스카 행위를 강우일 자신의 파스카, 즉 공산주의 혁명의 여정으로 대치시키고 말았다. 남한의 정부수립을 방해하기 위하여 남로당이 일으킨 4.3 내란은 십자가의 길 제5처로 둔갑하였다.

강우일은 사회적으로는 종북수괴로서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거짓과 위선, 선동, 분열, 갈등을 내포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또한 교회 사목자로서 강우일은 지옥에서 파견한 사탄의 대리인으로 그의 영혼을 지배하는 것은 오로지 악령뿐이다. 2015년 9월 5일 프란치스코 회관 개관기념강론에서 그는 방어기지로서의 제주 해군기지를 무력 전쟁을 위한 수단이라고 강변하였고 4.3 사건으로 무고한 제주 주민이 피를 흘린 원한의 땅에서 전쟁수단으로서의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것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선동하였다.

4.3사건은 남로당의 무장세력이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하기 위하여 일으킨 반란임이 역사적으로 증명된 것인데 강우일 주교는 이를 무자비한 공권력에 의한 일방적인 양민 학살로 몰아 갔다. 당시 무장세력이 공권력인 경찰, 군인에 대하여 저지른 잔인한 학살은 논외로 한 채 전적으로 공권력의 양민 학살로 몰고간 것은 강우일 주교의 역사인식과 양심이 의문시 되는 부분이다. 물론 무장 세력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를 마치 당시 3만명의 희생자 전부인 것처럼 과장 왜곡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공사를 악착같이 방해하면서 엄청난 국고의 손실을 끼쳤고 4대강 반대를 명분으로 교회를 2분하여 교회 내에 엄청난 갈등과 분열을 가져왔던 강우일은 이제는 노골적으로 나라를 공산주의 혁명으로 이끌기 위하여 눈에 불을 켜고 날뛰고 있는 형상이다. 강우일은 이미 이성을 상실하였고 김정은의 충견(忠犬)이 되었다.

한마디로 ‘3·1운동 백주년 기념 우리민족 십자가의 길’이라는 것은 동학란, 여순반란 사건, 4·3사건 등을 그리스도의 파스카 구속에 상응하는 민족의 구원의 여정이라고 강변하는 파렴치한 역사관을 신자들에게 주입시키기 위한 강우일 표 망국 행위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
 

내면에서 교회를 허물고 있는 사탄의 대리인 강우일

강우일 주교는 90년대 후반 기도문을 개정하였는데 당시 신실한 신자로서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이때 수호성인에게 드리는 기도, 수호천사에게 드리는 기도가 사라졌다. 십자가의 길 제1처에서 ‘지옥형벌’을 ‘영원한 벌’로 바꾸었고 ‘영혼· 육신’을 ‘몸과 마음’(제11처)으로 바꾸었다. 인간은 조물주의 창조 때 영혼, 육신이 결합하여 완전한 사람이 되었고 불멸의 영혼은 인간의 감성작용인 마음과 다른 차원의 뜻을 지닌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십자가의 길 제7처에서 ‘마귀와 세속과 육신의 간교한 유혹’ 부분에서 ‘마귀’가 빠진 채 ‘세속과 육신의 간교한 유혹’으로 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는 강우일이 본질적으로 하느님의 피조물이요 영적인 존재인 천사와 그 대척점에 있는 마귀라는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천주교가 2백 수십년 전 신앙선조들에게 전래될 때부터 즉 인간으로 하여금 7죄종(罪宗) 즉 교만, 탐욕, 욕정, 분노, 질투, 탐식, 나태를 초래하는 삼구(三仇) 즉  마귀, 세속, 육신이라는 세 가지 원수 중에 강우일은 마귀라는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를 무비판적으로 차용한 해방신학적 교리는 기득권자가 가난한 계층을 착취하는 불의한 사회구조가 인간을 죄악으로 이끄는 만악(萬惡)의 근원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종북수괴 강우일이 지닌 혁명론적 사회주의 사상에 연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우일이 전례위원장으로써 기도서를 재편하면서 신자들이 접하는 가톨릭 기도서에서 영혼, 지옥, 마귀, 거룩한 교회와 같은 신앙의 키워드 들이 빠지거나 변색되고 말았다. 사제들은 영원한 사제이신 그리스도를 닮아야 하고 전례는 거룩한 미사성제를 거룩하게 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다. 과연 현대적으로 개정되었다는 기도문이 사제들을 제2의 그리스도처럼 거룩하게 이끄는 데에 도움이 되었겠는가?

성교회의 미사성제야 말로 가장 내면적인 것이며 신자들로 하여금 하느님에게 드리는 성스러운 전례의 가장 지고한 형태이다. 그리스도의 거룩한 고통의 현장을 이념에 빠진 한 얼빠진 주교가 자기 마음대로 바꾸어 십자가의 길로 바쳐도 되는가?

성사의 3요소는 형식, 질료, 지향이다. 얼마 전까지 최근 제주교구에서는 실험미사라고 하여 현요안이라는 신부가 성체성사에서 거룩한 성체와 성혈을 전통적인 밀떡(순수한 밀가루, 소금, 물로만 만들어야 함)과 포도주 대신 효소와 잡동사니를 첨가하여 검게 구운 빵과 막걸리로 대체하였다고 한다. 교구장 강우일의 묵인과 방조가 없으면 불가능한 배교적인 행위이다. 이는 거룩한 미사성제에서 질료의 규정을 어겼으므로 이 미사는 당연히 무효이다.

강우일은 입만 열면 선동이요 거짓과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그가 하는 모든 교회내의 행동은 신성모독이요, 교회의 신실한 신자들의 믿음을 밑바닥에서부터 허물어뜨리는 사탄의 행위이다. 지옥의 악령으로부터 파견된 사탄의 대리인 강우일의 회개를 촉구한다. 그리고 제주교구 교인들은 혁명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문을 단호하게 배격하고 전통 십자가의 길로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이다. 

(2019. 3. 12.)
  • 메일보내기기사보내기
등록일 : 2019-03-12 20:39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가톨릭수호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가톨릭수호닷컴좌경종북언행고발개인정보 처리방침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