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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칼럼  |  김원율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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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 문재인 정부의 파멸을 앞당긴다.

글 | 김원율 안드레아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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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기생충 배우 제작팀과의 오찬

지난
20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고 사망자가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는 영화 기생충의 제작진과 출연진과 함께 짜파구리를 곁들인 오찬을 하였다. 오찬 자리에서 봉준호, 문재인, 김정숙이 나란히 앉아 크게 웃는 사진이 청와대 홍보팀에 의하여 공개되었다. 이 사진이 국민의 염장을 내질렀고, 국민의 비판여론은 들끓었다. 이 사진에서 김정숙은 입천장이 드러나도록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앙천대소하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국민은 코로나로 죽어나가는데 내 알 바 아니라는 오만방자한 모습이었다.
 
유튜버들이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고, 조선일보는 이를 기사와 사설로 각각 다루었다. ‘우한 코로나 급속 확산된 날, 대통령의 처신과 말이라는 사설에 426건의 백자평이 달렸고 필자는 다음과 같은 백자 평을 달았다. 필자의 글에 무려 1,344명이 좋아요동감을 눌렀다.
 
나라는 우한폐렴으로 국민이 패닉상태인데 영부인이라는 여자는 입천장이 훤히 보이도록 몸을 제끼고 웃는 모습, 도대체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천박함이다. 그리고 그 사진을 공개한 청와대 홍보팀. 나라가 미쳐 돌아가고 있다.”
 
이 백자평에 6건의 댓글이 첨부되었다.
인격도. 품격도..... 도저히 깜이 못되는 인간이 분수에 넘치는 자리에 앉았으니... 저러고도 뭐가 잘못된 건지 알지도 못한 터이니 참.. 환장할 노릇이죠.”
 
따불당 자체를 삭제하는 4월 총선이 되야 마땅합니다. 국민을 자기들이 사육하는 짐승들로 보지 않고서야 입천장 드러내고 앙천 대소하며 짓까불고 그걸 자랑이라고 청와대 홍보팀을 국민 모두에게 보고 속터져 죽으라고 염병떨고 따불당 자체를 이번선거에서 아예 없어지게 해야합니다.”
 
문재인은 그날 저녁 중국 시진핑과 통화하면서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했다. 정상들 간에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으나, 국민이 무얼 잘못해서 중국의 어려움까지 나누어 가져야 하나? 우리의 안보 주권에 해당하는 사드배치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한한령(寒韓令)을 비롯해 온갖 외교적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문재인 정부는 굴종적 사대주의로 일관하고 있다.
 
시진핑의 방한을 한한령 해제 등 평화-쇼에 이용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으로 의사협회가 중국인 여행금지조치를 6차례나 건의하였으나 문재인은 철저히 묵살하였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영화 기생충 팀을 청와대로 불러 짜파구리 파티를 하고, 퀴즈 문제까지 내면서 희희낙락해야 하는가?
 
필자는 백자평을 게재하면서 단순이 청와대의 해프닝으로 생각하였으며 이 정도까지 독자의 반응이 폭발적일지는 몰랐다. 한마디로 문재인에 대한 네티즌의 생각은 그냥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치 불구대천(不俱戴天), 하늘을 같이 이고 살아갈 수 없다는 적개심을 표출하였다.
 
이에는 그동안 쌓여온 문재인의 경제실정에 대한 불만, 김정숙의 프라하의 연인헐레벌떡 쇼 (내 남편 어디 있어요?) 인도 방문 시 대통령 전용기 이용, 패션 쇼 하듯 의상을 자주 갈아입는 사치와 낭비등도 한 몫 하였을 것이다. 역사는 우연히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김주열 군의 시신 사진이 자유당정권의 파멸을 가져왔듯이 이 한 장의 사진이 어쩌면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집혀 문재인 정권의 파멸을 앞당길 지도 모른다.
 
조선일보의 동 사설에서 1088번으로 두 번째 찬성을 많이 받았던 백자평을 다음에 소개한다.
 
짜바구리를 앞에 놓고 목젖이 훤하게 보이도록 고개를 뒤로 제치고 앙천대소를 하는 영부인, 그 옆에서 그 모습이 좋아 입꼬리가 귀에 걸리도록 허허거리는 대통령을 보면 한심한 지경을 넘어 저 것들도 사람인가 하는 원천적 의문을 갖게 된다. 마르코스의 이멜다도 저러지는 않았다. 소크라테스의 크산티페는 워낙 옛날 사람이라 잘 모르지만 루이 16세에 앙리 앙또와네뜨도 품위 하나는 짱이었다.
 
지금 나라는 중국괴질에 사람이 죽어나자빠지고 대구는 쑥밭이 돼 가는 지경이다. 도대체 목 위에 머리가 탑재된 인간이 맞나? 국민을 울 안에서 사육하는 개돼지로 보지 않는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하면서도 일말의 미안함도 찾아 볼 수 없어 더 기가 막힌다. 그런데 구중궁궐 저 사진이 어떻게 밖에 나왔을까? '기생충' 인기에 밥숫가락 하나 더 얹어놓으려는 청와대 홍보팀의 의도적 공개 아닌가? 그렇다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대통령 내외는 물론 그 주위도 그 밥에 그 나물이니 개선의 희망도 절벽이기 때문이다.”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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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4-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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