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수호칼럼  |  김원율칼럼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정의의 예언자 아모스, 문재인의 아바타 김희중 대주교

글 | 김원율 안드레아 필자의 다른 기사

  • 메일보내기기사보내기
 
정의의 예언자, 아모스
 
오늘 331일은 구약의 예언자, 아모스 성인(聖人)의 축일이다. 아모스는 기원전 8세기 중엽, 북 이스라엘왕국에서 활동했으며, 정의와 공정을 부르짖으면서 정의의 예언자로 일컬어졌다. 그는 하느님 사랑에 입각하여 당시 자신들의 탐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착취하고 억압하던 권세 있는 자와 부유한 자들을 질책하고 회개를 촉구하였다.
 
또한 아모스는 가짜 저울로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상인들(아모스 서 8,4-6), 뇌물을 받고 부정한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들(5,10-12), 폭력과 억압을 일삼는 정치 지도자들(3,10)을 고발하였다.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여라.” (5,14-15)고 주장하며 정의의 실천을 권고하였다. 아모스 예언자는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고 외쳤다 (아모서 서 5.24)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2016년 광주대교구 성탄절 메시지에서 아모스 예언자의 정의와 공정을 들먹이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하여 악의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그리고 광주대교구의 신자들에게 반정부 촛불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다.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은 이러한 기득권 세력의 추악한 뿌리와 더불어 무능하고 불의한 박근혜 정권의 부패와 타락상을 아주 참담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중략) 또한 전국에서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시민들의 촛불은 공정이 물처럼 흐르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아모스 5,24 참조) 새로운 나라에 대한 갈망이며 외침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박대통령에 대하여 횡령이나 뇌물에 대하여 어떤 증거도 찾지 못하자 묵시적 청탁이라는 죄목을 지어내어 기소하였다. 누가 가라지이며 누가 좋은 밀인지는 오로지 하느님만이 결정하신다. 김희중 대주교는 자신이 마치 하느님의 위치에 있는 것처럼, 판관이나 예언자로 행세하였다.
 
김희중 대주교의 궤변
 
20193.1운동 백주년을 앞두고 김희중 대주교는 주교회의 의장 자격으로 3.1운동 100주년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그는 담화문에서 천도교, 개신교, 불교 대표 등이 참여한 1919년의 독립만세 운동에 천주교가 참여하지 않은 것은 정교분리라는 명목 때문이었다고 주장하였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김 대주교의 생각을 묻고 싶다.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고 가혹한 로마의 압제정치 하에서도 로마의 위정자를 비난하거나 이에 맞서 싸우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었다. 교회는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며, 내면에서 기도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을 위하여 기도할 수도 있었음은 왜 깨닫지 못하는가?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는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8항에서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라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면서 세속의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말하였다. 이 회칙 28항은 교회가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하고자 정치 투쟁을 할 수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라며 정의로운 사회는 그리스도께서 불러일으키는 사랑으로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희중 대주교는 그 후 기회 있을 때마다 문재인의 대변인 노릇을 하면서 정치인인지, 교회의 양떼를 돌보는 성직자인지 혼동될 정도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계속해 왔다.
 
문재인의 아바타 김희중
 
김희중 대주교는 교회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19731월 남, 북베트남과 미국 등 3국이 조인한 파리 평화협정 2년 후인 19754,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침공해 적화통일시켰다는 사실은 거론조차 하지 않는다.
 
김희중 대주교는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으로 보는 것은 자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생각이라고 지적하고 소수 사람들이 이기적 권력독점과 재산 증식을 비정상적으로 추구한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신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주교회의 의장이라는 사람이 문재인 정부의 냉혹한 정치보복을 오히려 찬양하였다.
 
김 대주교는 사람이 먼저라는 가치는 교회의 사회교리와 맞닿아 있다고 하면서 2018년 광주대교구의 사목표어를 더불어 사는 사회로 정하였다.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이념을 앞장서서 떠받드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오류 범벅인 김희중 대주교의 유치한 인식이 광주 대교구뿐만 아니라 한국 지역교회 전체를 특정 정당의 부속 교회로 전락시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정의의 예언자 아모스의 후예를 자처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들이 정의와 공정을 실현한다면서 국책 사업장에서 시국미사라는 이름으로 분탕질을 치며 수천억의 혈세를 낭비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정의란 어떤 정의이며 이들이 입에 올리는 평화는 어떤 평화인가? 이러한 사제들의 대부 역할을 하는 사람이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이다.
 
김희중 대주교는 여러 면에서 문재인의 아바타이다. 정치이념과 위선적인 성격, 히죽거리는 웃음,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호의 등 한마디로 일란성 쌍둥이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유다의 후계자, 김희중
 
20181018일 문재인이 교황님을 알현하는 날, 그는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오늘,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가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평화의 사도로서 양 떼를 찾아 가는 목자의 모습을 보여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고위 성직자이기는커녕, 신앙인이라고도 할 수 없다. 그는 교회 안에서 그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하느님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오로지 김정은에게 아부하고 천주교회를 이념의 선전장으로 만드는 데만 온갖 신경을 쓰고 있다. 그가 진정 하느님의 종으로써 교회의 양떼를 이끌고자 한다면 정교분리라는 교회의 가르침이 허황되다는 궤변을 늘어놓는 대신 참된 하느님의 가르침을 교회에 전하는 목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김희중은 후일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의 후계자로 교회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교회를 이념의 하수인으로 만들었고 오로지 김정은의 나라가 이 땅에 오게 하는 첨병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가 타당하지 않다고 말하기 전에 오늘날 한국의 천주교회가 스스로 떠맡은 특정 정치세력의 돌격대 역할이 많은 천주교인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결국 교회를 등지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김희중 대주교는 대오각성(大悟覺醒)해야 한다.
 
(2020. 3. 31.)
  • 메일보내기기사보내기
등록일 : 2020-04-11 17:39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가톨릭수호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가톨릭수호닷컴좌경종북언행고발개인정보 처리방침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