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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칼럼  |  김원율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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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카엘 대천사와 최후의 전쟁

글 | 김원율 안드레아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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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29일은 성 미카엘 대천사 축일이다. 천사들은 천상 예배에서 성인(聖人)들과 함께 할 뿐만 아니라 지상과 천상의 수많은 영혼들과 함께 성인들의 통공(通功)을 이룬다. 하느님은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말미암아 세상에 죽음이 들어왔다. (지혜서 2, 23-24)
 
인간(人間)을 죽음으로 이끄는 질투심, 적개심, 증오심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구약의 외경(外經)아담과 하와의 생애’ (Leben Adams und Evas)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나온다. 미카엘 대천사가 하느님의 명에 따라 다른 천사들에게 일렀다. “하느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이를 찬미하라!” 후일 사탄이 된 일부의 천사들은 하느님의 말씀에 거역하였다. “나는 아담에게 찬미를 드릴 수 없다. 그는 나보다 늦게 태어났다. 나보다 어리고 천한 자에게 공경을 바칠 수 없다. 오히려 그가 나를 공경해야 한다.” 미카엘 대천사가 다시 말했다. “하느님의 모상을 찬미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느님이 분노하실 것이다.” “그분이 나에게 화를 낸다면 나는 내 옥좌를 하늘의 별 위에 놓고 지존하신 분과 똑같이 되리라.” 미카엘 대천사는 사탄과 전쟁을 치른 후 그들을 천상에서 추방하였다.
 
천상의 영광에서 멀어진 사탄은 이를 갈며 아담에게 복수할 기회를 엿보았고 마침내 에덴동산을 거닐던 하와를 유혹하여 아담과 하와는 낙원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사탄은 인간에게 틈만 있으면 질투심, 증오심, 적개심을 불어넣어 인간을 파멸시키고 그들을 하느님 나라에서 멀어지게 한다. 미카엘 대천사는 이들 사탄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고 지옥의 권세에 맞서는 교회의 수호자이며 악의 세력과의 영적 전투에서 맞서는 전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카엘 대천사는 악에 대한 선의 승리의 이미지로 나타나며 하느님의 군대를 이끄는 지휘관이다. 그리고 세상 종말, 최후의 심판 때에 선의 세력과 악의 세력이 최후의 일전을 치루는 데 이러한 전투의 총사령관 역할을 할 것이다.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아마겟돈’)
 
미카엘이라는 이름이 뜻하는 바는 누가 하느님과 같으랴이다. 교만한 사탄이 하느님의 명에 불복하며 자신이 지존의 옥좌에 오르겠다고 할 때 누가 하느님과 같을 수 있으랴?’고 하며 이들과 싸워 이들을 천상에서 추방하였다. (묵시록 12, 7-9) 수호천사는 우리들의 영혼을 우리의 본 고향인 하늘나라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각종 악령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가톨릭 내에서도 천사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제들의 집단이 있다. 마르크스를 무비판적으로 차용한 해방신학적 교리는 기득권자가 가난한 계층을 착취하는 불의한 사회구조가 인간을 죄악으로 이끄는 만악(萬惡)의 근원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인간 사회의 모든 탐욕과 착취, 억압은 잘못된 사회구조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모든 죄악은 사탄이 아니라 인간의 공동체인 사회의 구조로부터 발생한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사탄의 존재를 부정하며 따라서 그 대척점에 있는 천사의 존재도 부정한다. 1990년대 말경 천주교회의 기도문에서 수호천사에게 드리는 기도가 사라졌다.
 
이들은 구원은 지금·여기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내세에서의 구원은 타인의 현세적 구원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기적인 개인의 신심에 기초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20세기 지구상에 많은 사람들을 고통과 질곡 속으로 몰아넣었던 마르크스를 아직도 구원자로 믿으며 그들이 믿는 해방신학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사렛의 혁명가로 폄하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평신도들은 이들을 마귀를 추종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래 어느 시점에서 사탄의 우두머리 루시퍼가 거짓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땅에 나라를 세우려 할 때 미카엘 대천사가 다시 한 번 십자가의 군기(軍旗)를 들고 마지막 나팔을 불 것이며 거짓 예언자들과 적() 그리스도들을 영원히 불타는 심연(深淵)으로 던져버릴 것이다.
 
한 무고한 시민을 사살하고 시체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른 김정은과 이를 향해 종전선언을 뇌까리는 김정은의 개, 문재인 등 적() 그리스도들이 교회를 탄압하고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자유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영인 사랑과 위로, 기쁨 대신에 사탄의 증오심과 질투심을 국민의 영혼에 불어넣으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종국에 자신들이 원하는 공산(共産)의 사회, 국민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세우려 하고 있다. 아마겟돈, 선과 악의 마지막 전투의 때가 오면 미카엘 대천사 같은 예언자가 하느님 군대의 선두에 서서 바빌론의 대탕녀(大湯女)인 공산주의 세력을 절멸시키는데 앞장을 설 것이다.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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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9-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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