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수호칼럼  |  김원율칼럼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글 | 김원율 안드레아 필자의 다른 기사

  • 메일보내기기사보내기


오늘 12월 8일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천주교회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4대 교의(敎義), 즉 믿을 교리로 ‘하느님의 어머니’, ‘평생 동정(童貞)’,  ’성모승천’,  ‘원죄없으신 잉태’를 꼽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성모님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수태고지(受胎告知)를 받습니다. 이러한 가브리엘 천사의 그리스도의 탄생 예고 때 삼위이신 성부, 성자, 성령이 모두 계시됩니다.  “‘성령(聖靈)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성부)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성자)이라고 불릴 것이다” (루카 1,35) 이처럼 ‘강생의 신비’와 ‘삼위일체’의 교리가 가브리엘 천사의 수태고지에 나타나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성령의 힘으로 성자를 낳으셨으므로 동정녀이시고, 태어난 분이 하느님(성자는 삼위일체로서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시다)이시기에 ‘하느님의 어머니’, 천주(天主)의 성모(聖母)가 되신 것입니다. 마리아의 칭호, ‘동정녀’와 ‘하느님의 어머니’ 안에 그리스도교의 4대교리 중 두가지 핵심교리, “강생구속(降生救贖)”과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들어있습니다. 

 

오늘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童貞)마리아 대축일’에서 ‘원죄없으신 잉태(孕胎)’는 천주 성자를 9개월 동안 담고 있어야 할 그릇이기에 미리 깨끗하게 준비되어야 하며 아무 죄도 있어서는 안되는 분이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원죄란 인간이 태어나면서 물러받은 인간의 조건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습니다.”(로마 5,12) 원죄없는 잉태는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기에 모든 죄에서 해방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원죄없는 잉태라는 뜻은 마리아 자신이 마리아의 부모, 즉 요아킴과 안나로부터 태어날 때부터 원죄없이 깨끗하게 태어났음을 뜻합니다. (예상외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성모님이 예수님을 낳으실 때 예수님이 원죄없이 태어난 것으로 잘못알고 있습니다.)

 

성모승천은 티없이 깨끗하시며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동정녀께서 영혼과 육신이 천상 영광에로 부르심을 받아 천상모후의 관을 쓰셨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원죄없이 잉태되셨기 때문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영혼과 육신이 지상에 머무르지 않고 천상에서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성모승천은 원죄없이 잉태되시고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동시에 동정녀이신 성모마리아에 대한 교회의 믿음의 완결판인 것입니다.

 

‘성모승천’교의는 1950년 비오12세 교황께서 믿을 교리로 선포하신 것입니다. ‘원죄없으신 잉태’는 1854년 비오9세 교황께서 믿을 교리로 선포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와 ‘평생동정’이라는 교의는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선포되었습니다. 

 

(2022. 12. 8.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에)

  • 메일보내기기사보내기
등록일 : 2022-12-13 07:46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가톨릭수호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가톨릭수호닷컴좌경종북언행고발개인정보 처리방침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