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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칼럼  |  김계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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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천의 정체성

글 | 김계춘 도미니꼬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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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천 활동 시작이 3년 반이 됐지만 대 찬성하는 대부분의 교우들과 투쟁방법 때문에 부정적인 일부 교우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정체성에 대해 모르는 교우들의 질문이 있기에 알려 드립니다.


1 활동목적

천주교가 그동안 특히 정의 구현 사제단의 활동 중에 초창기의 초심에서 벗어나 차츰 정치활동으로 접어듦에 따라 교회내의 신자들 간의 정치적인 생각 차이로 분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와 종교를 부정하고 공산주의로 통치하는 북한과 적대관계에 있는 현실에서 안보에 관한 교회의 간섭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신경이 쓰입니다.

현역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은 6.25 전쟁을 격지 않은 분들이기에 북한공산당을 겪은 세대 신자들은 매우 분개하고 있습니다.정치적인 견해에는 부자지간 에도 이견이 있는바 성당 미사시간 에는 정치 강론을 특히 안보와 북한정권에 힘을 실어주는 강론을 하지 말고 예수님의 복음 말씀에 주력해 주십사 하는 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론신부의 정치성향에 따라 편향된 정치색을 띠어 어느 후보, 어느 당을 지지, 반대하는 말을 미사강론 시간에 하기에 참다못해 간부급의 열심한 신자들이 정치판이 되어가는 일부 주교 사제들에게 항의하기 시작하여 자연히 커져서 "대한민국 및 교회수호 천주교 신자들의 모임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약칭 "대수천"이 생겼습니다.


2  나라와 교회를 사랑하는 정신에 입각한 활동


이 모임은 교회가 정치 강론이나 길거리 미사 등으로 교회의 품위 손상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을 하지 않으면 이런 모임을 갖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일반 시민 단체와는 달리 이 운동도 교회 정신에 입각하여 항의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교님, 신부님들에 대해 건의 또는 항의 할 때에도 주교, 신부 퇴출, 신부 옷 벗어라, 교무금, 주일헌금 안내기, 성당 안가기 등은 우리운동 정신에 근본적으로 안 맞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사제들의 무시태도와 가끔 굴욕적인 언사로 인해 감정적으로 막말에 가까운 언어를 구사할 때도 있습니다. 젊잖게 해서는 씨알이 안 먹힌다하여 과격한 말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반성하고 조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죽하면 이런 막말까지 해야 할 정도로 격양 되었을까를 주교님들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 신자들이 이제까지 주교님들이나 사제에게 순종 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그런데 왜 요즈음 이렇게 열심한 교우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나를 주교님들도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일부 주교님들의 성향에 따라 교회를 갈라놓아서는 안 되고 주교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다 옳다고 착각해서도 안 됩니다.

세상에서 사는 일이나 정치에 대해 신자들이 주교님들 보다 못하다고 티끌만큼 이라도 생각하시면 미안 하지만 큰 오산이며 오만의 소치라고 생각 합니다.

일부 신부들이 정부의 4대강 사업문제로 사회가 시끄러울 때 정진석 추기경님의 교회 간섭의 부적절함과 과학에 관계되는 일이니 과학에 맡기라 하였을 때, 일부 신부들이 추기경님 더러 사퇴하라 하는 하극상을 TV에 공개적으로 했는데도 주교단은 한마디도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주교님들의 판단과 바른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주교회의 전체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는 순교로 이룩한 한국 교회가 이럴 수도 있   고 저럴 수도 있는 세속 정치문제로 교회를 갈라 놔서는 안 됩니다.

신앙 진리에 어긋나지 않은 한 국가정책에 성직자 수도자들이 길거리미사,
데모하는 것은 세계 어느 교회에도 없고 또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아전인수 격인 사회교리를 핑계 삼아 경험과 양심에 수긍이 안 가는 논리로 해방신학적인 방법으로 사회 개혁을 주장하지만 실상 우리교회가 나서야할 윤리문제와 국가를 망치는 동성애 결혼문제에는 지금껏 입 다물고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교회 매스컴은 완전히 반정부적이어서 그에 대한 반론도 실어야 건전한 교회 언론이 아닙니까?


3  우리의 확신


주교님이나 신부들이 정치, 경제, 과학에 있어서는 무류지권( INFALLIBILITY)이 없으므로 겸손할 필요가 있고 교회이름으로 권위도 없이 강요 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갈라지고 신자수가 극감하는 형상을 교권사용에 문제가 있음을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신자들이 우맹하거나 세속적 이익을 바라서 한다고 생각하면 신자들을 너무 무시 하는 것입니다.

신자들도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이므로 건전한 많은 신자들의 충언에 교회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단 우리의 활동에  조금이라도 미운 마음이 섞여 있다면 활동에 축복이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주님의 축복으로 선교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7년 3월 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천주교 원로 사제  김계춘 도미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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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4-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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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춘 도미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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